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2기 3화 후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는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는 라이트 노벨로 읽었던 것보다 애니메이션이 훨씬 더 재미있게 잘 만들어졌다.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이 작품이 원래 배틀 그라운드처럼 지정된 맵에서 총과 다양한 무기를 이용해 배틀 로얄 게임을 소재로 하다 보니… 애니메이션이 더 재미있다.
책으로 읽을 때는 세세한 묘사 하나하나가 다 글로 적혀 있기 때문에 솔직히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종종 일부 페이지는 건너뛰고 읽을 때다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3화>에서 볼 수 있듯이 책에서는 글로 적힌 묘사가 모두 역동적인 애니메이션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3화>의 핵심은 렌 일행이 연합팀과 싸우는 이야기가 아니라 연합팀을 습격하는 클라렌스와 셜리 두 사람의 이야기다. 클라렌스는 일부러 연합팀에 접근해서 배신을 하면서 연합팀을 내부에서 무너뜨리려고 했는데, 때마침 셜리가 불렛 라인 없는 저격으로 연합팀을 습격해 오게 된다.
그녀는 지난번 대회에서 피토휘를 상대할 때 한 방에 끝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면서 많은 준비를 했었다. 평화롭게 사슴이나 사냥하던 셜리가 이렇게 PK에 눈을 뜰 수밖에 없는 계기가 되었던 피토휘는 대단하다. 어쨌든, 그녀의 영향으로 셜리는 탄두 커스텀 스킬까지 활용해서 작열탄을 만들어 크게 활약을 하게 되었다.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얼터너티브 건 게일 온라인 4권>의 마지막 장에서 읽어볼 수 있는 이야기가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3화>에서 방영된 내용으로, 4권의 마지막 장은 클라렌스와 셜리를 위한 모두 할애되어 있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전투는 격렬했을 뿐만 아니라 독자도 흥미롭게 결말을 지켜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 이야기는 이제 라이트 노벨 4권 마지막에 발표된 특별룰에 의해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게임이 펼쳐지게 된다. 그 이야기는 추후 방영될 애니메이션 <건 게일 온라인 2기 4화>를 보도록 하자. 애니메이션 3화 방영까지 라이트 노벨 약 한 권의 이야기를 그렸으니… 이번 2기에서는 어디까지 이야기가 그리게 될지 기대된다.
아, 오랜만에 모바일 배틀 그라운드라고 해보고 싶은 <건 게일 온라인 2기 3화>였지만, 그래도 나는 총 게임은 진짜 너무 못하는 탓에 이렇게 책으로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