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남고생을 키우고 싶은 누나 이야기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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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을 맞아 국내에 정식 발매된 만화 <남고생을 키우고 싶은 누냐 이야기>라는 만화를 오늘 6월이 되어서야 겨우 읽을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일본 여행을 갔을 때도 서점에서 원서 만화로 1권과 2권을 함께 구매해서 가져 왔었는데,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된 것을 1권 한 권을 구매했다.


 그리고 지금은 국내에 만화 <남고생을 키우고 싶은 누나 이야기 3권>까지 발매되어 있었다. 만화 1권을 읽고 나서 후기를 적기 전에 YES24 서점에서 검색을 해보다가 그 사실을 알았고, 나는 곧바로 카트에 담아서 주문할까 말까 망설이다 함께 주문할 도서가 별로 없어서 아직 주문하지 않았다.


 하지만 만화 자체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만화는 뭐라고 해야 할까, 언뜻 제목을 보기에는 러브 코미디 만화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만화를 읽어보면 이건 러브 코미디 요소보다 그저 코미디 요소가 조금 더 강한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아, 정말 얼마나 웃긴지 모른다.



 만화 <남고생을 키우고 싶은 누나 이야기>는 제목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남고생인 주인공과 그 남고생을 키우고 싶어하는 히로인 누나가 등장한다. 이 두 사람의 관계는 의남매 혹은 남매가 아니라  단지 옆집에 사는 관계일 뿐이었다. 그런데 한 사건으로 인해서 두 사람은 함께 살게 된다.


 그 사정은 이렇다. 남자 주인공 소라모토 미노루는 자신의 부모님이 빚을 지고 갑자기 증발해버리고, 아파트에 홀로 남겨진 미노루는 하마터면 무서운 사람들에게 잡혀갈 뻔했다. 그때 그 무서운 사람들에게 미노루의 부모님이 진 빚을 다 갚아주면서 미노루를 구해준 인물이 바로 옆집 누나다.


 옆집 누나가 미노루를 구해준 이유는 미노루를 특별하게 좋아한다거나 그런 감정이 원인으로, 그 감정은 단순히 좋아하는 수준을 넘어서 조금 지나치게 미노루를 심각하게 좋아하고 있었다. 그래서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은 일반 러브 코미디 수준이 아니라 코미디 수준으로 그려졌다.


 어떻게 본다면 약간 호불호가 나누어질 수도 있지만, 워낙 누나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잘 그려져 있어서 만화를 읽는 즐거움이 있었다. 아마 이 부분은 내가 남성 독자이기 때문에 괜스레 남자들이 바라는 헛된 망상이 실현된 주인공의 일상을 재미있게 본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만화 <남고생을 키우고 싶은 누나 이야기 1권>. 국내에 번역 발매된 1권을 읽은 이후 일찍 구매해놓고도 읽지 않은 만화 <남고생을 키우고 싶은 누나 이야기 2권>도 함께 곧바로 읽었다. 역시 2권도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에 3권도 구매할 생각이다.


 아직 만화 <남고생을 키우고 싶은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번 기회에 꼭 한 번 이 작품을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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