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8. 25.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유루캠 5권,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해진다 우리가 살면서 해보지 못하는 일은 우리가 해본 일보다 얼마나 더 많을까? 해보지 못한 일 중에서 우리와 정말 한 번도 인연이 없어서 해보지 못하는 일도 있지만, 용기가 없거나 경제적 상황이 넉넉하지 않아 해보지 못하는 일도 있을 거다. 나에게도 말하지 못할 해보지 못한 일이 상당히 많이 있다. 오늘은 내가 해보지 못한 일 중 하나인 친구와 함께 캠핑을 하거나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연말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을 읽었다.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이라는 작품을 알게 되었는데, 작품이 주는 포근함과 쏠쏠한 재미에 완전히 빠지고 말았다. 시작은 연말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두의 모습이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최저임금이 높은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3. 24.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유루캠프 3권, 유유자적하게 캠프를 즐기자! 아주 가끔 날씨가 굉장히 쾌청한 날이면 자전거를 타고 정체 없이 돌아다니고 싶어진다. 어떤 사람은 산책로를 걸으면서 평온한 하루를 즐긴다고도 하지만, 다리가 아픈 나는 걷는 일이 어려워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걸 꿈꾼다. 아마 이 글을 읽는 사람도 한 번쯤은 그렇지 않았을까? 요즘 날씨가 꽤 변덕스러워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지만, 적어도 봄이 오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히 알 수 있다. 이럴 때 돈이라도 있으면 잠시 일본 여행이라도 짧게 다녀오고 싶은 기분이다. 아쉽게도 내 수중에는 그런 돈이 없어 늘 집에서 책을 읽거나 애니메이션을 보는 일 할 수 있는 최선이다. 다행히 1분기에 본 애니메이션 중에서 캠핑을 다니는 주인공을 통해 간접..
일상/일상 이야기 미우 2014. 10. 21. 08:00
내 3분 쇠고기 카레의 건더기가 이렇게 없을 리가 없어! 혼자서 밥을 자주 먹을 때에는 괜히 어떤 요리를 본격적으로 하기보다 간단히 집에 있는 것으로 먹을 때가 많다. 특히 나처럼 라면이나 스파게티 같은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는 요리라는 건 그저 남의 일일 뿐이다. 요리한다고 해서 하는 건 그저 냉동식품 몇 개를 사서 구워 먹거나 초등학생도 하는 계란 프라이를 해서 밥이랑 비벼 먹는 것뿐이다. 그리고 나처럼 이런 사람을 위해서 시중에서는 아주 훌륭한 인스턴트 식품이 많이 나와 있다. 특히 그중에서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건 뜨거운 물에 데우기만 하면 조리가 끝나는 3분 요리 같은 식품이 아닐까 싶다. 캠핑 필수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제품을 나는 일상 생활에서도 종종 찾는다. '다른 걸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