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9. 1. 15. 09:05
쥬라의 숲 대동맹 전쟁은 전쟁을 할 때만 아니라 전쟁이 끝난 이후 사후 처리도 대단히 큰 문제다. 만약 처벌이 약하거나 지나치게 강할 경우 새로운 반란의 씨앗이 생길 수도 있다. 과거 독일이 제2차 세계 전쟁을 일으킨 이유 중 하나는 제1차 세계 전쟁이 끝난 이후 너무나 강한 제재를 받았기 때문이다. 독일에게 남은 수단은 다시 병력을 끌어모아서 상황을 답파하는 것밖에 없었다. 그래서 전쟁은 전쟁이 끝난 후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전쟁을 일으킨 나라 둘 중 한 곳의 전력이 온전하다면 또 그것대로 문제가 될 수도 있어, 승자의 입장에 있는 사람도 여간 머리 아픈 게 아니다. 하지만 리무르는 오크로드, 그리고 마왕 게르도를 토벌하는 동안 전력의 손실이 없었다. 무엇보다 리무르는 아주 합리적인 판단으로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