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3. 8. 5. 16:27
오랜만에 발매된 만화 은 흑사병을 일으킨 원인을 제거한 이후 평온한 휴식을 보내는 팔마의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정확히는 만화 까지 흑사병이 관련된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만화 은 구매해서 읽는 걸 깜빡 잊어버렸기 때문에 오늘 손에 있는 을 곧바로 읽게 되었다. 만화 은 팔마가 이세계 약국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파한 약학을 배우기 위해 제국 약학교에서 팔마에게 주임 교수의 자리를 제안하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주임 교수라는 건 기간제로 일하는 비상근 교수와 달리 대학에서 자신만의 연구실을 가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대학의 보조를 받으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리다. 팔마는 "전 대학을 나오지 않은 미성년자입니다! 교수 자리를 맡을 수 있을 리가―."라며 거절하지만, 대학의 부총장은 팔마의 업적을 본다..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2. 7. 29. 22:35
현재 3분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고 있는 이세계 판타지 애니메이션 은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그리고 해당 작품은 미디어믹스를 통해 만화책으로도 정식 발매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라이트 노벨과 만화책을 모두 대원씨아이에서 정식 발매하고 있을 정도로 나름 덕후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작품이다. 원래 만화 시리즈는 대원씨아이가 다른 작품들과 함께 6권까지 꾸준히 보내주었지만, 만화 은 22년 4월에 발매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책을 받아볼 수가 없었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을 보고 책이 어디까지 나왔는지 직접 알아보기 전까지 만화 이 발매된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읽는 작품이 많으니 만화 시리즈는 그만 읽을까 고민도 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탄탄한..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2. 4. 8. 08:03
오는 2022년을 맞아 애니메이션 방영이 확정되어 있는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 이 4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만화 은 지난 5권에서 이어지는 흑사병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 주인공 팔마가 자신이 꾸린 팀과 함께 항구에 입항하는 배의 검역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 만화 이세계 약국 6권 중에서 현대 일본에서 의사가 아니라 약사로 일하던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이세계에 전생한 주인공 팔마는 전염병의 오염에 대항하기 위한 항생제와 백신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위생 제도를 엄격하게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아직 세균에 대해 지식이 없어 '악령이 내린 저주'라고 말하는 이들의 이해를 얻는 일은 쉽지 않았다. 만화 을 읽어 본다면 이러한 해상 검역은 '현재는 상식으로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7. 28. 11:45
오랜만에 만화로 발매된 시리즈를 읽었다. 만화 의 시작은 주인공 팔마가 집으로 돌아온 형 팔레와 신력 모의 대전을 펼치는 장면이다. 천부적인 재능과 노력으로 거대한 힘을 발휘하는 팔레이지만, 약신의 힘을 사용하는 팔마는 어렵지 않게 그 힘을 넘길 수 있었다. 지난 만화 마지막부터 팔레에게 휘둘릴 듯한 분위기를 만든 시리즈는 5권에서도 열심히 팔레에 휘둘리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로테의 딸꾹질을 보고 달려드는 팔레를 막기 위해서 민간요법이 아닌 과학적인 방법으로 멈추게 하는 장면은 꽤 유익했다. 그리고 팔마는 팔레에게 휘둘려 제도 수호 신전을 찾게 된다. 그곳에서 신관장과 만나 몇 가지 이야기를 듣게 된다. 팔마는 신관장과 나눈 이야기를 통해 어쩌면 자신이 이곳에 오래 머무를 수 없을 지도모른다는 생각에 ..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4. 21. 09:41
4월을 맞아 대원씨아이에서 발매된 만화 .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 시리즈는 만화를 읽은 이후 라이트 노벨도 너무 읽고 싶었다. 그러다 한국에도 1~2권이 발매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는 라이트 노벨 을 모두 구매했다. 하지만 라이트 노벨은 좀처럼 손을 댈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시간이 있어도 밀린 작품을 조금씩 해치우고 있으면 그새 새로운 작품이 발매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렇게 무한히 반복되는 루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내면서 만화가 손에 들어오면 그때마다 만화로 을 읽고 있다. 왜냐하면, 만화로 읽는 건 시간이 길게 걸리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도 만화 을 곧바로 읽었다. 만화 을 여는 에피소드는 주인공 팔마의 치료를 받아 일상 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던 멜로..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12. 5. 10:46
지난번에 만화 을 재미있게 읽고 나서 라이트 노벨 을 구매했다. 하지만 라이트 노벨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아직 읽지 못하고 있는데, 그와중에 만화 을 손에 넣게 되어서 이번에 만화만 얼른 빠르게 읽고 후기를 적을 수 있게 되었다. 만화 의 시작은 주인공 팔마가 이세계 약국을 열고 반년이 지나 바다에서 잠깐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 장면에서 주인공 팔마는 이세계의 여동생 블랑슈가 바다에 들어갔다가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고, 팔마는 여동생을 구하려다 한 가지 사고를 쳐버린다. 그 사고는 여동생이 빠진 바다의 바닷물을 모조리 ‘말소’를 시켜버린 거다. 그냥 어떤 열기로 바닷물을 증발한 게 아니라 ‘바닷물을 물과 그 성분들을 포함해 한꺼번에 없앴다는 것’이다. 이 일로 인해서 팔마는 어떤 조..
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11. 20. 09:07
좀 오래전에 발매가 되었지만 이제야 손을 댄 대원씨아이 신작 만화 시리즈. 한동안 읽지 않고 있다보니 1권만 아니라 2권까지 발매되어 1권과 2권을 함께 읽을 수 있었는데, 1권과 2권 두 권은 이어지는 에피소드라 오히려 이렇게 한꺼번에 읽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라는 만화는 제목 그대로 이세계에서 약국을 연 주인공의 이야기다. 원래 주인공은 일본에서 여동생을 어릴 때 뇌종양으로 잃은 후, 신약 개발에 몰입해 신약을 차례차례 만드는 약사로서 그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 하지만 너무 연구만 치중하며 몸을 혹사한 끝에 사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급성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그가 눈을 다시 떴을 때는 이세계에서 ‘팔마’라는 소년이 되어 있었다. ‘팔마’라는 소년의 의식으로 각성한 주인공은 자신이 태어난 집안이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