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3. 4. 19:26
내가 처음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언제 만났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 블로그에서 검색을 해보니, 을 일본 원서를 읽고 처음으로 후기를 적어둔 걸 알 수 있었다. 그때가 2011년 12월이니, 1~3권도 2011년에 읽었을 것 같다. 한국 정식 발매를 기다리다 워낙 되지 않아서 일본 원서로 시리즈를 사서 읽기 시작했고, 모르는 한자와 표현을 배우기 위해서 일본어 공부에 더 열을 올렸던 시기이기도 한 2011년. 하지만 나에게 2011년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낸 시기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에게 라이트 노벨 시리즈는 대단히 특별한 작품이다. 그 당시에 너무나 힘들었던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었던 작품이고, 이야기를 통해서 느껴지는 그 따스함이 가슴 깊이 스며 들면서 나를 지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