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2. 24. 09:03
지난 12월 학산문화사에서 새롭게 국내에 정식 발매된 만화 시리즈를 오는 2월이 되어서 읽었다. 만화 을 읽는 데에 시간이 걸린 이유는 다른 작품은 먼저 읽느라 미룬 탓이고, 오늘 읽은 만화 은 정말 여러모로 사람이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만화의 제목으로 사용된 ‘개수일촉’이라는 말은 ‘갑옷 소매로 살짝 건드리는 정도의 작은 힘으로 간단하게 상대를 제압해버리는 것.’이라는 뜻을 가진 말로, 이 작품에서 그려지는 남자 주인공 코모리와 여자 주인공 사카이 미치루 두 사람이 다투는 승부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일단 만화의 표지를 보면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상당히 놀라운 표정을 짓고 있는 여자 주인공 사카이 미치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가 이렇게 이를 악물고 무언가를 참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