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4. 16. 21:58
지난해 9월에 을 읽고 약 5개월 만에 만난 은 생각보다 좀 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오늘 에서 그려진 건 코타로와 에우렉시스의 전면 대결로, 서로를 인정하는 제대로 인물의 싸움이라 무척 깔끔했다. 그렇다고 해서 처음부터 두 사람이 겨루는 모습이 그려진 건 아니다. 의 전반부는 코타로가 사용하는 포르트제의 보검 ‘시그날틴’과 관련된 비밀이 드러나는 장면, 그리고 에우렉시스가 전한 비공식 회담을 통해서 뒤에서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그날틴이 가진 비밀은 그동안 던져진 하루미와 알리아이 두 사람의 복선을 회수하는 장면에 해당했다. 에우렉시스와 비공식 회담을 통해서 코타로 일행과 에우렉시스 일행의 일시적인 휴전이 에서 그려지는 두 팀의 전면적인 대결을 만드는 도화선에 해당했다. 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