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2. 28. 22:47
엇갈리는 마음이 애타는 커플의 사랑 이야기 가끔 소설을 읽을 때마다 ‘사랑’을 다루는 작품은 나에게 기묘한 감정을 품게 한다.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나는 소설 속 주인공과 히로인의 마음을 읽으면서 ‘실제로 이런 마음을 품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라는 의문과 함께 알지 못하는 감정이 내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그런 이야기를 제법 좋아하기도 한다. 그냥 단순히 재미있는 오락 소설, 야한 소설 같은 작품과 달리 순수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그리는 소설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 읽은 같은 소설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다. 는 ‘처음 겪는 끌리는 마음’을 싱그럽게 풀어내는 소설이었다.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식으로 인물의 행동과 감정을 묘사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