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6. 24. 16:07
뭔가 제목과 표지 일러스트, 그리고 작품의 설정이 재미있어 보여 구매한 만화 . 막상 책을 읽어보니 ‘음, 이거 좀 애매한 것 같기도.’라는 느낌이 솔직히 들었다. 만화에서 그려지는 에피소드 자체는 나무랄 곳이 없이 재밌었지만, 뭔가 약간 맥이 빠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만화 는 트위터에서 짧게 연재한 만화를 모은 작품이라서 한 개의 에피소드가 4컷 만화 형태로 짧게 그려져 있다. 덕분에 호흡을 길게 가져가지 않고도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긴 에피소드가 없어서 약간 산만하다는 단점도 있었다. 산만한 느낌을 단점이라고 여기는 건 내가 스토리 있는 작품을 좋아하기 때문인데, 아마 스토리에 상관없이 가볍게 러브 코미디 형태의 만화를 읽고 싶은 사람에게는 만화 가 무척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