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2. 7. 22:11
가끔 사람이 정말 ‘이건 운명인 걸까?’라는 만남을 가질 때가 있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 만남은 나에게 있어 필연적인 운명이야!’라며 희열을 느끼는 건 재미있는 라이트 노벨, 만화, 애니메이션 등을 만났을 때다. 그때마다 얼마나 ‘오오오오!’ 하면서 즐거운지 모른다. 이야기가 가장 최고다! 이렇게 ‘운명 같은 만남’이라는 걸 꺼낸 이유는 오늘 소개할 만화 의 주인공이 마치 그런 운명 속에서 어떤 인물에 반했기 때문이다. 주인공 아야노는 그 상대 남자를 또 이웃집으로 만나게 되자, 운명이라고 확신하며 난데없이 “좋아해요. 저랑 사귀어 주세요!”라고 고백한다. 겨우 두 번 마주쳤을 뿐인데도 “좋아해요. 저랑 사귀어 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지만, 이건 용기가 있고 없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