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8. 8. 23. 08:00
[만화책 감상 후기] 그랑블루 10권, 기분이 처질 때 제격인 코미디 만화 더위가 이제는 한물 갔다고 하지만 종종 갑작스레 ‘아직 여름이 가지 않았구나.’라는 걸 실감하게 하는 날씨가 이어질 때가 있다. 글을 쓰는 오늘(21일)이 딱 그런 날씨다. 곧 태풍이 올라온다고 해서 시원해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비가 내릴 준비를 하면서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진 것 같은 기분이다. 덕분에 오늘은 아침부터 내내 기운이 없어 청소, 빨래, 엄마 일을 도와 납품을 하느라 책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이런 날에는 괜히 기운이 빠지는 데다 기분까지 축 처져 의욕 수치가 제로까지 떨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이런 때야말로 정말 미친 듯이 웃으면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망설이지 않고 만화 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