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2. 27. 13:59
오늘도 우직하게 고블린을 사냥하는 고블린 슬레이어의 과거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던 라이트 노벨 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려졌다. 물론, 그 사이에 ‘가벼웠다.’라고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없었던 건 아니다. 창잡이, 여마술사 등에서. 하지만 주인공 고블린 슬레이어가 에서 수행하는 의뢰와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고블린을 잡는 장면은 도저히 가벼웠다고 말할 수 없다. 2권에서 새롭게 고블린 슬레이어가 만난 인물은 살짝 ‘신비롭다.’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고전의 술사라 더 그랬던 걸까? 라이트 노벨 에서 등장하는 고전의 술사는 말 그대로 오래된 하나의 지식을 연구하는 인물로, 그녀는 ‘마술사’가 등장하는 세계관의 작품에서 마술사가 추구하는 ‘진리에 도달하는 일’을 추구하고 있었다.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