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2. 4. 1. 14:47
오니즈카를 암살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교에 왔지만, 오니즈카가 보여주는 열혈 교사의 모습에서 자신이 과거에 포기했던 양지로 나아가는 꿈에 대한 미련을 갖게 된 텐도 카게토라. 음지에서 허접한 양아치로 살아가는 게 아니라 교단에서 선생님으로 살고 싶어진 그는 자신의 몸에 새긴 문신으로 인해 학교 회의에 불러가게 된다. 몸에 전신 문신을 하고 있다는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는 윗옷을 벗었는데 놀랍게도 그의 몸에는 어디에도 문신을 찾을 수 없었다. 이는 오니즈카가 문신을 지우는 스프레이로 그를 도와주었기 때문인데, 오니즈카가 텐도를 한번 도와주면서 건넨 말은 괜스레 오니즈카다운 멋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든, 나는 관심 없어. 남에게 말 못할 실수 한두 개는 누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