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22. 6. 12. 16:41
가볍게 읽기 좋은 이야기가 그려지는 라이트 노벨 시리즈의 제15권이 오는 6월을 맞아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번 15권은 지난 14권에서의 이세계의 침공의 전조 현상을 목격한 마일 일행이 그 보고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전한 이후의 시점이다 보니 다소 분위기를 잡고 시작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라이트 노벨 에서 읽어볼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야기는 '이 작품은 어디까지 개그 작품입니다'라는 정체성을 주장하는 듯한 이야기였다. 물론, 첫 번째 이야기에서 마일 일행이 고룡과 그 장로들을 만나 필요한 정보를 얻기는 했지만, 그 과정 자체가 진지함과 아주 거리가 있는 형태로 그려졌다. 지난번에 마일이 케라곤을 비롯해 몇 마리의 고룡의 발톱과 뿔을 디자인해준 것이 고룡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면서 족장과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