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9. 6. 17. 08:23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가장 읽기 좋은 만화로 나는 시리즈를 뽑고 싶다. 왜냐하면, 만화에서 그려지는 소소한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너무나 따뜻해, 만화를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를 짓게 되기 때문이다. 아마 이 작품을 본 사람들은 모두 똑같지 않을까? 오늘 읽은 만화 도 그랬다. 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치이와 죽방울 놀이 대결을 하는 니시카타의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치이가 죽방울을 놀이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니시카타는 과거 타카기와 죽방울로 승부를 겨룬 걸 떠올리기도 하고, 치이가 실수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보기도 한다. 그야말로 타카기와 니시카타 두 사람의 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던 에피소드였다. 이 장면을 보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소소한 일상 에피소드 하나로 이렇게 훈훈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