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16. 8. 2. 12:00
[만화책 감상 후기] 여름밤을 떨게 한 이토 준지의 걸작집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어릴 적에 학교에서 공포영화로 라는 작품을 본 적이 있다. 그때까지 내가 애니메이션으로 접한 같은 작품과 달리 요괴를 쫓아내는 게 아니라 모두 희생을 당하는 작품은 처음이라 충격을 받았는데, 내용 중 일부는 아직 기억에 남았다. 지금 다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영화 는 이토 준지 팬들을 실망하게 한 완성도라고 한다. 오히려 나는 여기서 더 소름이 돋았다. 어릴 적에 내가 공포 영화를 무서워하게 한 계기가 였는데, 도대체 원작은 그 당시에 본 영화보다 얼마나 더 무섭게 묘사가 되었는지 쉽게 상상이 되지 않는다. 갑작스럽게 원작 만화가 무엇이고, 작가의 이름조차 몰랐던 내가 '이토 준지'라는 이름을 꺼내게 된 이유는 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