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1. 1. 12. 09:28
버튜버의 시조새로 불리는 키즈나 아이의 엄청난 성공은 많은 사람이 버튜버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처음에는 애니메이션 성우를 하던 사람들이 3D 기술과 팀 단위로 늘어나던 버튜버가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개인이 2D, 3D 캐릭터를 활용하기도 한다. 내가 구독하고 있는 일본인 라이트 노벨 유튜버 유키토모(ゆきとも) 씨가 자신의 얼굴이 아니라 2D로 만들어진 모습을 메인으로 해서 영상을 올리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면 ‘버튜버’라는 게 꼭 3D가 아니어도 되고, 키즈나 아이 같은 미소녀가 아니라도 통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만약 이렇게 버튜버 관련 기술이 누구나 조금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고, 전문 성우만 아니라 일반 사람도 음성 조작 기술을 통해 목소리 변형이 쉬워지면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