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1. 8. 8. 07:28
지난 6월 막바지에 발매된 대원씨아이 신간 만화 은 제목에서 '킬러'라는 흉흉한 단어가 들어가더라도 에피소드 자체는 굉장히 달달한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는 만화다. 이 만화의 핵심은 주인공이 우연히 킬러 일을 하고 있는 히로인 세츠나와 결혼해 보내는 소소한 일상이었다. 히로인의 직업이 '킬러'이다 보니 일을 할 때는 흉흉한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집에서는 그저 한 명의 귀여운 미소녀(?)가 어리광을 부리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에 단어와 분위기에서 오는 갭 모에가 상당하다. 보통 이런 갭 모에를 가진 캐릭터는 설정만 잘 갖춰져 있으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만화 은 그 갭 모에를 십분 활용해서 히로인이 가진 매력을 잘 풀어내고 있기 때문에 만화를 읽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