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2. 11. 11. 11:49
일반적으로 낯가림이 심한 사람은 사람들에게 시선을 받는 일을 스스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낯가림이 심할 뿐만 아니라 사람과 어울리는 걸 꺼리면 꺼릴수록 더 사람들과 얽매이지 않는 선택지를 고르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만화를 읽고 블로그에 글을 쓰는 내가 그런 사람의 대표적인 예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읽은 만화 의 주인공 고토 히토리는 달랐다. 그녀는 자신의 낯가림을 고치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갖고 있는 데다가 아싸에서 인싸가 되고 싶은 욕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어릴 때 중학교 시절 우연히 본 한 밴드 멤버의 인터뷰에 감명을 받아 자신도 밴드를 하기로 마음먹는다. 문제는 혼자 기타를 연습하는 데에 3년이라는 시간을 소요한 탓에 중학교는 인싸는커녕, 친구 한 명 제대로 사귀지 못한 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