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0. 9. 29. 08:23
오는 9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은 오늘처럼 우리가 바쁘게 보내는 날에 취하고 싶은 휴식 같은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6권을 여는 에피소드는 옆동네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한 나카노와 모두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옆동네 신사의 다른 수호신(?)을 만나게 된다. 각자 해태와 사자로 자신을 소개한 운카쿠와 아가쿠레 두 사람 덕분에 조금 더 떠들썩한 분위기로 축제를 보낸다. 역시 축제라는 건 이렇게 떠들썩한 분위기로 친한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만 아니라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 교류의 싹을 틔우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어울린다는 거니까. 하지만 나는 저런 마을 축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한국의 각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와 일본에서 ‘마츠리’로 불리는 축제는 그 개념이상당히 다르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