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아니메 관련 미우 2019. 2. 2. 10:21
사랑이라는 감정은 언제나 사람을 혼란하게 만드는 감정이다. 때때로 용기 있는 사람이 앞으로 나서서 그 사랑을 쟁취하기도 하지만, 그 감정을 제대로 안 적이 없는 사람은 망설이다 '그냥 없었던 일'로 넘겨버린다. 지금 생각하면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누군가를 좋아하거나 사랑했다는 말은 할 수 없지만, 그냥 함께 하면서 '우리 조금 거리감이 너무 애매한데?'라고 느꼈던 시절이 있기는 했다. 뭐,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너무나 많은 일이 있어서 그런 일을 잊어버리기 마련이지만, 그 마음이 부딪히는 작품을 보면 종종 떠오른다. 오늘 애니메이션 는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먼저 주인공의 이야기를 풀어가기 전에 히로인이 갖춰야 할 '지금 연인 없음.' 상태가 만들어졌다. 바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