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9. 7. 8. 17:19
제법 오랜만에 읽은 듯한 정겨운 느낌이 들었던 라이트 노벨 은 한참 동안 만나지 못한 세류시의 제나와 재회하는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주인공 사토와 제나의 재회 장면은 마치 로맨틱 작품에서 볼 법한 사토에게 와락 안기는 제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너무나 반가워서 뛰어들었다고 해도 그 이후에 보여주는 부끄러움을 타는 제나의 모습은 ‘청초한 미소녀’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사토는 제나에게 마음을 품고 있는 거고, 주변 사람들 조차도 제나를 ‘청초한 미소녀(혹은 미녀)’라고 부르며 주인공 사토를 부러워하는 거다. 음, 글을 쓰는 나도 주변에 저런 히로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방안에 장식되어 있는 미소녀 포스터와 태피스트리가 전부다. 내가 차원을 넘어서 이세계로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