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3. 19. 07:30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나를 좋아하는 건 너뿐이냐 1권,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러브코미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데에는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건 거짓말이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데에는 분명히 무언가 이유가 있다. 그 사람의 외모에 끌리거나 그 사람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거나. 사람이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아주 크게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이런 일은 잘 발생하지 않지만, 종종 숨 쉬는 것을 잊을 정도로 눈이 가는 이성을 만날 때가 있다. 얼마 전에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책을 팔고 뒤를 돌았을 때 그랬다. 우연히 본 그 여성은 ‘빛난다’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당연히 나는 플래그를 세우지는 못했다. 아무리 현실에 관심이 없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