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라이트 노벨 미우 2018. 12. 19. 07:30
오빠지만 사랑만 있으면 상관없잖아? 미즈하의 충격적인 고백이 있은 직후 전개되는 에피소드를 기대하고 있었던 라이트 노벨 은 시작부터 미친 듯이 웃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다. ‘의붓 여동생’이라는 캐릭터는 이렇게 파괴력이 강한 캐릭터라는 걸 새삼스레 깨달은 한 권이라고 할까? 지난 마지막 부분에서 읽은 주인공 케이키에 대한 미즈하의 갑작스러운 “오빠와 나는 사실 의붓남매야.”라는 고백과 함께 케이키를 좋아한다는 고백은 케이키의 머릿속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었다. 물론, 여기서 시작한 4권도 깔끔한 시작은 아니었다. 케이키는 눈을 뜨니 자신의 옆에 있는 미즈하의 모습을 보며 ‘……왜 난 여동생의 잠든 얼굴에 두근거리는 거야……?’라는 질문을 스스로 한 이후 미즈하와 모종의 이유로 티격태격 다투게 된다.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