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미우 2021. 7. 28. 08:05
야근을 하다 막차를 놓친 무스부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주인공 사가미의 초조한 모습을 비추며 시작한 만화 은 처음부터 많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평소 호감을 품고 있는 상대와 막차를 놓쳤으니 남은 건 자연스럽게 고백을 한다거나 호텔에 가서 즐기는 일이 바보 같은 상상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진지한 사람일수록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절대 쉽게 고백을 한다거나 자자고 말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 사가미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한참 동안 고민했다. 그러다 일단은 늦었으니 저녁 식사라도 함께 하면서 무스부 씨가 묵을 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고 말하며 함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는다. 무스부는 부모님께 전화를 받은 이후 도쿄에서 자취 생활을 하는 남동생의 집에서 자려고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