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데스러버 8권 완결 후기
만화 <데스러버 8권>은 시작부터 상당히 침을 흘리면서 눈을 뗄 수 없는 이벤트가 그려졌다. 그 이벤트는 주인공 후지시로를 걸고 카자마츠리와 에나 두 사람이 대결을 하는 모습으로, 여기서 우리는 에나가 보여주는 매력을 십분 감상할 수 있었다. 단순히 성녀 기관의 여자들과 다르게 처녀이기에 가능했던 매력이라고 할까?
카자마츠리도 자신의 기술을 이용해서 십분 후지시로의 이성을 빼앗고자 했지만, 역시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에나와 같은 미녀에게 더 끌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순간적으로 이들은 분위기를 타고 그 일을 해버릴 뻔했어도 두 사람은 카자마츠리의 제지로 그 일은 하지 않을 수 있었다. 실제로 바깥에서는 혼란스러웠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
아야미와 관계를 맺었던 하라다는 리얼수로 변해 버렸다고 해도 이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정도면 신약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현재 성녀 기관에서는 신인류로 분류되는 한 명의 남성이 있었다. 그 남성은 신약 덕분에 아무리 관계를 맺어도 리얼수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덕분에 성녀 기관의 관계자들과 매일 같이 그 일을 즐기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보면 문득 <종말의 하렘>에서 볼 수 있는 넘버즈 남성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해당 작품에서는 남성만을 죽이는 MK 바이러스로 인해서 남성들이 99.9% 사망한 이후 남은 0.1%의 남성들이 하렘을 꾸려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설정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데스러버>는 남성들은 무사해도 여성과 관계를 맺을 경우 리얼수라는 괴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자유롭지 못했다. 거기서 아무리 여성들과 관계를 맺어도 괴물이 되지 않는 데다가 끊임없이 성욕이 넘쳐흐르는 인간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묘한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했다. 과연 이 이야기의 종착점은 어디로 가게 될까?
이야기는 데스티니 러버즈로
그 이야기는 만화 <데스러버>에서 그려지지 않고 여기서 이어제는 제2부 <데스티니 러버즈>로 넘어가게 되는 듯하다. 주인공 후지시로는 사실상 <데스러버 1~8권> 내에서 어떤 일도 하지 못한 채로 끝나고 말았다. 더욱이 소꿉친구 사야카를 빌어먹을 이상한 남자한테 빼앗긴 상태이다 보니 도대체 녀석이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데스러버 8권> 마지막 장에 수록된 <데스티니 러버즈>의 첫 장을 본다면 완전히 다른 인물들로 이야기가 그려지는 듯한데, 후지시로와 모두가 성녀 기관으로 쳐들어가 진실을 밝히는 동시에 사야카를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는 할까? 현재 일본에서 만화 <데스티니 러버즈> 시리즈는 완결을 맺은 듯하여 다음 이야기가 괜히 궁금하다.
다소 책을 읽을 때마다 '그래서 내용이 뭐지? 내가 왜 이 책을 읽는 거지?'라며 의문을 느끼는 작품이기는 해도 또 막상 읽다 보면 매력이 있는 만화라고 생각한다. 평소 야한 일을 좋아하거나 야한 일을 하기 위해서 남녀 주인공들이 열심히 밀당을 하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사람에게 만화 <데스러버> 시리즈를 소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소미미디어가 <데스티니 러버즈>를 빠르게 한국에 정식 발매하게 될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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