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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4화 후기

미우  2025. 2. 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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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4화 중에서

 완결까지 딱 한 편을 남겨두고 있는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4화>는 헤딘이 회그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회그니는 벨에 맞서 싸우기는 했었지만 그 또한 여신을 위해서 무엇을 선택하는 것이 진정 옳은 선택인지 알고 있었다.

 

 헤딘과 잠시 말싸움을 하기는 했어도 그는 속아 넘어가주겠다면서 헤딘의 선택을 돕기로 한다. 역시 1급 모험가는 한 차례 일격을 맞고 쓰러져도 자력으로 회복해서 다시 전장에 나설 수 있다는 게 대단히 놀랍다. 회그니는 헤딘과 함께 오탈을 향해 가지 않고 아렌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4화 중에서

 아렌은 자신의 여동생 아냐와 마주한 상태에서 입으로는 거친 말을 쏟아 내면서도 그녀를 쉽게 쓰러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가 마음만 먹는다면 1분이 채 걸리지 않는 시간으로 아렌을 쓰러뜨릴 수 있었을 텐데, 역시 입으로는 거친 말을 해도 그는 여동생을 결코 버린 적이 없는 나름 상냥한 오빠였다.

 

 아렌과 아냐의 모습을 본다면 <귀멸의 칼날>에서 볼 수 있는 시나즈가와 형제가 떠오른다. 시나즈가와 겐야는 풍주인 시나즈가와 사네미의 동생이지만 지독하게 미움을 받고 있는데, 그 미움의 이유는 사네미가 남동생 겐야가 위험한 싸움에서 손을 떼고 평화롭게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랐기 때문이다.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4화>에서 볼 수 있는 아렌과 아냐의 사연도 다르지 않았다. 아렌은 과거 폴크방에 계속 있으면 언젠자 목숨을 잃을 것이 뻔해 보였기 때문에 프레이야에게 부탁해 아냐를 폴크방에서 쫓아냈다. 그리고 계속 시르와 함께 그녀를 지키면서 살고 있었던 거다.

 

 참, 바보 같은 녀석들이다. 이래서 고양이는 츤데레라고 하는 걸까?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4화 중에서

 회그니가 아냐를 도와서 아렌과 맞서고 있을 때 벨 일행은 헤딘의 도움을 받아 오탈을 조금씩이지만 확실하게 압박을 해 나가고 있었다. 평범한 1급 모험가보다 한층 더 위의 실력자라고 말할 수 있는 헤딘의 정교한 서포트 덕분에 오탈에게 벨과 모두는 오탈에게 비로소 공격을 맞출 수가 있었다.

 

 그러다 마침내 "해냈나?" 하는 순간 약속된 전개대로 "아직 멀었다!"라며 무의식의 극의에 이른 듯한 오라를 뿜어내는 오탈은 자신은 헤딘보다 더 위라는 것을 증명한다. 치트 같은 맹자의 압도적인 폭력에 맞서 헤딘은 "네놈을 아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벨과 모두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정말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는 벨만 아니라 여러 인물에 초점을 맞추면서 여러 인물이 지닌 매력을 보여주었지만, 헤딘만큼 존재감이 두드러지는 캐릭터는 류 외에는 드물다고 생각한다. 류와 헤딘 두 엘프의 진심전력이 담긴 도움을 받은 벨은 오탈을 넘을 수 있을까?

 

 그 이야기는 추후 방영될 마지막 화가 될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5화>를 지켜보자. 라이트 노벨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다소 질질 끄는 느낌이 있어도 애니메이션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5기 14화>도 재미있었다. 하, 아주아주 흥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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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는 헤이즈가 뒤에서 생각지 못한 헤딘의 공격을 받고 격노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어서도 다시 회복해 목소리를 높이는 헤이즈의 모습은 가히 정상급 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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