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1화 후기
만화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이 오는 2024년 10월부터 방영된다. 애니메이션 1화는 하렘 러브 코미디 작품답게 충실한 이벤트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여신의 카페테라스>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우류는 옷을 갈아입는 히로인들의 모습을 목격하는 행운(?)을 손에 넣는다.
위에서 첨부한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에서 등장하는 히로인들은 모두 발군의 스타일과 외모를 갖추고 있다. 야에 같은 경우에는 남자 오타쿠들이 모두 꿈이라고 말할 수 있는 행복의 결정체를, 유나 같은 경우에는 부담 없이 매력적인 결정체를, 아사히는 장래를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그녀들의 모습을 처음 본 이후 우류가 코피를 흘리는 장면도 재밌었지만, 유나가 소금을 들고 나와서 뿌리는 장면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었다.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와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의 차이점은 작품의 무대가 카페와 신사로 다르고, 작품에서 등장하는 히로인의 수가 다르다는 점이다.
그리고 일본의 일반적인 신사를 무대로 하고 있다 보니 당연히 신사와 얽힌 판타지적인 해프닝도 발생한다.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1화>를 본다면 유나가 잃어버린 머리끈을 찾기 위해서 우류가 혼자서 고생하고, 그런 우류를 발견한 유나와 다른 자매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무척 따뜻해서 좋았다.
하지만 날카로운 사람이라면 해당 장면에서 도리이 위에 앉아 있는 듯한 누군가의 모습을 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우 가면을 쓰고 무녀복을 입고 있는 인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영화 <파묘>를 본다면 한국에서는 여우가 굉장히 불길한 동물이지만, 일본에서는 반대의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자주 여우가 등장하게 된다.
즉, 신사의 정령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앞으로 그녀(!)에 의해서 벌어지는 특수한 해프닝은 주인공 우류와 히로인들의 관계를 좁히는 계기가 된다. 이미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 1화>만 해도 우류는 여러 멋진 이벤트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앞으로 볼 수 있는 이야기도 기대해 보자!
만화 겸 애니메이션 <아마가미 씨네 인연 맺기>에서 내 최애는 바로 유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