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책 후기

만화 그랑블루 22권 후기

미우  2024. 10. 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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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22권 표지

 키타하라 이오리를 두고 본격적으로 히로인들의 경쟁이 시작된 만화 <그랑블루>는 앞으로 더 재미있게 만화를 읽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9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그랑블루 22권>의 표지는 키타하라 이오리와 부스지마 사쿠라코 두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오리를 좋아하는 사쿠라코의 행동이 22권에서 굉장히 놀라웠다.

 

그랑블루 22권 중에서

 만화 <그랑블루 22권> 시작은 평범히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로, 이오리가 대학 수업을 들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노 리액션 대결을 하는 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수업을 들으면서 상대방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반응하지 않아야 했고, 반응할 경우 1천 엔의 벌금을 내면서 지갑이 텅텅 빌 수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

 

 이오리는 이때도 계속 치사가 이전에 했던 말을 곱씹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고민했고, 그러다 대결에서 점점 밀리자 무리수를 던지면서 아주 재미있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만화 <그랑블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구들이 가하는 피의 복수였는데… 아직 연애 경험이 없는 같은 동정(?) 친구들이 함께 노는 모습은 보는 재미가 확실했다.

 

 하지만 만화 <그랑블루 22권>은 그렇게 우스운 일상을 보여주면서도 제목에서 볼 수 있는 바다와 관련된 활동도 분명히 했다. 22권에서 이오리와 코헤이를 비롯한 멤버들이 한 체험은 웨이크보드였다. 음, 평범한 우리한테는 수상 스키 혹은 수상 보드라고 말하는 게 더 친숙할 것 같은데,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그랑블루 22권 중에서

 하지만 만화 <그랑블루 22권>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은 건 부스지마 사쿠라코가 등장한 이후다. 사쿠라코는 전날에 웨이크보드를 체험하느라 전신 근육통이 걸려 꼼짝도 하지 못하는 이오리를 덮치고자 했는데, 이 과정에서 볼 수 있는 해프닝은 그냥 연신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다. 내가 이오리였다면 그냥 해버렸을지도 모른다. (웃음)

 

 그렇게 웃으면서 읽었던 사쿠라코와 이오리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만화 <그랑블루 22권> 마지막에 이르러 생각지 못한 분위기로 들어가게 된다. 어떻게 본다면 사쿠라코와 이오리 두 사람에게 어울리는 전개였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첨부한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사쿠라코가 "절대로 후회 안 하게 해줄게."라며 웃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

 

 사쿠라코와 이오리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었는지는 직접 만화 <그랑블루 22권>을 읽어보자. 애니메이션만 아니라 만화로 <그랑블루> 시리즈를 지금까지 계속 읽은 독자라면, 만화 22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사쿠라코와 이오리 두 사람의 결말이 마음에 들 것이다. 참, 사쿠라코도 멋진 여자라는 사실을 새삼 알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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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ovel.net

 
그랑블루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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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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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대원씨아이
출판일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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