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4권 후기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고 있는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4권>이 오는 9월 신작으로 한국에 정식 발매되었다. 이 라이트 노벨과 함께 주문한 다른 작품 때문에 혹시 추석이 지나고 배송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추석 전에 도착해서 책을 읽어볼 수 있었다.
라이트 노벨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4권>의 표지는 지난 3권의 표지에서 볼 수 있었던 마히루의 수영복보다 더 위험한 구도로 아사카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수영복처럼 원래부터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한 옷이 아니라 진짜 속옷을 입고 유혹하려는 듯한 아사카의 손이 노골적이었다.
실제로 이번 10권에서 아사카는 '진격의 아사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공세를 보여주었다. 와, 책을 읽으면서 침을 꿀꺽 삼키면서 다음 문장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 건 바로 이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아사카가 유우를 덮치려고 하는 모습을 마히루가 우연히 목격하면서 앞으로 이야기는 더욱 재미있게 전개될 것 같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이 여행이야말로 우리의 관계를 크게 바꾼 최초의 계기였을지도 모른다. (본문 299)
그리고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4권>에서 이야기해야 또 이야기해야 할 인물은 바로 마히루다. 4권에서 읽어볼 수 있는 마히루의 과거 모습도 정말 귀여워서 미소가 지어지지만, 현재 진행형으로 볼 수 있는 마히루도 정말 귀엽다 보니 그녀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했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마히루는 아사카가 유우를 유혹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았고, 자칫 유우의 이성이 끊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막은 것도 마히루였기 때문에 그녀의 역할은 중요했다. 아마 마히루가 몰래 개입하지 않았다면 아사카의 계획은 성공적이었을지도 모른다. 와, 다시 생각해도 아사카의 그 모습은 너무나 위험했다. (웃음)
마히루는 아사카처럼 적극적인 공세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의 눈앞에 놓인 다른 선택지 하나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였다. 무엇보다 아사카의 그런 행동을 보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망설이고 있던 마히루도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마히루가 최애이다 보니 그녀를 응원하고 싶지만!
또 하나 우리가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4권>을 읽으면서 놓쳐서는 안 되는 장면 중 하나는 바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금발 미소녀 여고생이 새로 등장한 장면이다. 그녀는 놀랍게도 주인공의 사촌이었고, 미야와 마히루와 아사카와 마찬가지로 어릴 때 주인공과 함께 놀았던 인물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야와 마히루, 아사카 세 사람과 달리 오랜 시간 동안 함께 놀면서 지냈던 건 아니다 보니 그녀에게는 유우의 존재가 특별하지 않았다. 처음 그를 만났을 때 자신이 옷을 갈아입는 상황에서 마주치는 럭키 스케베 이벤트가 있었는데, 여기서 진짜 경찰을 부르면서 아주 재미있는 상황이 그려졌다. 금발이지만 거유가 아닌 설정도 흥미로웠다.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의 작가 X(구 트위터) 계정을 본다면 금발 미소녀, 유우히의 10년 전 모습도 일러스트로 볼 수 있었다. 아마 다음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5권>에서는 마히루만 아니라 유우히도 네 사람의 관계에 개입하게 될 것 같다.
자세한 건 직접 <10년 만에 재회한 건방진 꼬맹이는 청순 미소녀 여고생으로 성장해 있었다 4권>을 읽어보자. 가벼운 일상 러브 코미디이다 보니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읽어 보았지만, 4권 마지막 장에서 볼 수 있는 철저히 여러 준비를 한 아사카가 보여준 모습 덕분에 긴장감이 확 커졌던 4권이었다. 이러다 아사카는 얀데레…가 되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