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히메라기 유키나 태피스트리
페이스북 오타쿠 그룹에서 어떤 분이 중고로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의 메인 히로인 히메라기 유키나 태피스트리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렸다. 글을 보자마자 ‘히메라기 삽니다.’ 했는데, 벌써 팔렸다는 답글이 달리면서 좌절해야만 했다. 그렇게 내심 포기하고 있을 때 예상치 못한 행운이 굴러왔다.
히메라기 태피스트리를 산다고 한 사람과 거래가 취소되었다는 소식이다. 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바로 ‘콜’로 응답하며 거래를 일사천리로 진행했고, 일본어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안심하고 선입금을 하고 기다릴 수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금요일(18일)에 택배로 태피를 받았다.
그 태피스트리의 모습은 바로 아래의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태피스트리 택배 박스, 아니 지관통을 뜯으면서 영상을 찍었다. 태피스트리를 직접 눈으로 보았을 때는 ‘와우!!!!!’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 라이트 노벨이나 애니메이션을 볼 때마다 히메라기를 외치면서 봤었는데, 이렇게 히메라기 유키나 태피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다니!
일본에서 판매한다는 소식을 SNS로 접할 때마다 정말 사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당당히 손에 넣게 되었다. 가격은 중고라 2만 원. 물론, 2만 원도 적지 않은 돈이지만, 같은 크기의 태피스트리가 원래 7만 정도의 가격에 판매한다는 걸 생각하면 절대 투자가 아깝지 않은 돈이다.
<스트라이크 더 블러드>의 메인 히로인 히메라기 유키나의 태피스트리 구매에는 한 점의 후회도 없다. 살짝 아쉬운 건 역시 조금 오래된 제품이다 보니 변색과 눈에 띄게 색이 어두워졌다는 점이다. 혹시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나 싶어 ‘태피스트리 세탁’을 네이버에서 검색해봤는데…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태피스트리를 잘못 세탁하면 주름이 안 퍼져서 개고생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냥 먼지털이로 먼지만 털어주면 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역시 태피는 이렇게 장식을 해두고 먼지로부터 지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하, 메이플의 절대방어 능력으로 먼지와 오염을 방어할 수 있으면 좋겠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