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코미디 작품에서 항상 주인공과 히로인들 관계에 중요한 반환점이 되는 축제 편이 그려지는 것을 알 수 있는 라이트 노벨 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하루키는 여전히 귀엽게 잘 그려져 있다. 와, 진짜 이런 일러스트는 늘 놀랍다. 6권은 카이도 카즈키의 독백으로 이야기의 막을 올리고 있는데, 그의 독백을 읽어 본다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략히 추측해 볼 수 있었다. 지난번에도 카즈키의 중학교 시절 친구들이 등장해 노골적으로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같은 동네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보니 6권에서도 그들은 다시금 빌런으로 등장한다. 악연이 있는 그들을 마주하기 전에 카즈키는 중학교 시절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친누나가 'MOMO'라는 예명으로 활약하는 인기 모델이라는 사실을 하야토와 모두에게 털..
라이트 노벨 은 주인공 이리도 미즈토가 유메의 아버지 케이코인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막을 올린다. 지난 8권 마지막이 이 장면으로 끝나지 않았던 터라 잠시 내 기억을 의심했었는데, 알고 보니 해당 장면은 1장에 들어가 있어도 1장이 아닌 프롤로그에 속하는 장면이었다. 의 1장은 미즈토와 유메 두 사람이 짧은 기싸움을 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그리고 미즈토는 지난 8권에서 결심한 대로 히가시라 이사나의 프로듀스를 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선 모습으로 이어진다. 미즈토는 이사나에게 그녀의 그린 그림을 SNS에 업로드하자고 제안한다.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림을 혼자 감상하거나 주변 사람에게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보여주는 것이 필요했다. 내가 블로그와 유튜..
지난해 11월을 맞아 국내에 처음 발매된 이후 정말 빠르게 라이트 노벨 이 오는 2024년 3월을 맞아 발매되었다. 이번 3권의 표지를 본다면 아주 매력적인 수영복을 입은 마히루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난 1권부터 마히루의 모습은 3권에서도 매력적이었다. 라이트 노벨 은 여름 방학을 맞이한 소녀들과 함께 주인공이 즐거운 추억을 새롭게 쌓아가는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다. 물론, 지난 1권부터 2권까지 읽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어릴 적에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도 읽어볼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 보통 러브 코미디 라이트 노벨을 무척 떠들썩하거나 조용하거나 둘 중 하나를 메인으로 삼아 이야기가 그려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라이트 노벨은 떠들썩해도 지나치게 떠들썩하지 않았고, 과거와 현재를 ..
지난 2021년 3월에 라이트 노벨 을 읽은 이후 약 3년 만에 라이트 노벨 을 읽게 되었다. 4권이 오는 2024년 3월을 맞아서 발매된 건 아니고, 지난 2021년 12월에 발매된 을 보관하고 있다가 관심이 멀어지면서 책장에 보관하고 있던 책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2023년 4분기를 맞아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방영되면서 '원작을 다시 한번 읽어볼까?' 싶어서 검색을 해보았는데, 아직 라이트 노벨은 국내에 4권까지만 정식 발매되어 있었다. 그러다 내가 책을 어디까지 보관하고 있는지 살펴보다가 을 아직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다른 라이트 노벨이 아니라 을 우선해서 읽어보기로 했다. 이 라이트 노벨은 전생한(부활한?) 마왕 레오니스가 전성기의 모습이 아니라 어린 소년..
지난 2020년 10월을 맞아 발매된 라이트 노벨 을 당시에 구매해서 읽고 후기를 적은 이후 약 4년 만에 라이트 노벨 을 읽고 후기를 적게 되었다. 이렇게 시간이 걸린 이유는 2권이 2020년 10월에 발매된 이후 3권이 2022년 2월, 약 2년 만에 겨우 3권이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라이트 노벨 시리즈는 일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청춘 라이트 노벨이다 보니 애니메이션 제작이 되기 전에 '이 라이트 노벨이 대단해'에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판매율이 저조한 탓인지 혹은 무언가 사정이 있었는지 2권이 발매되고 2년 동안 3권의 발매 소식을 전혀 들을 수가 없었다. 그러다 2022년 2월을 맞아 마침내 라이트 노벨 이 발매되었고, 나는 3권을 당시 바로 구매를 하기는 했어도 2..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를 보고 책장에 꽂힌 라이트 노벨 시리즈를 다시 살펴보았다. 그리고 블로그에 후기를 검색해 보다가 티스토리 블로그에 후기를 찾을 수가 없어서 내가 책을 읽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라이트 노벨 은 책이 발매되었던 2021년 6월에 구매한 이후 곧바로 2021년 7월에 책을 읽고 후기를 네이버 블로그에 업로드를 했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오늘 아침의 나는 몰랐기 때문에 을 오늘 아침 다시 읽고 말았다. 우스운 일이지만 책을 자주 읽다 보면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한다. 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빠르게 진도가 나가다 보니 '어? 왠지 읽은 것 같은 기분이? 이 사건은 전에도 있지 않았나?'라는 위화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야기가 재미있다 보니 그냥 책을 읽는 데에만 집중했다. ..
처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아가는 선조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시리즈가 5권으로 완결을 맺었다. 솔직히 크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나름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 만화이기 때문에 5권까지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다. 역시 사랑 이야기는 웃음이 넘치는 법이라고 할까? 만화 의 시작은 무리에서 잠시 떨어진 토리아와 오시바 두 사람의 상황을 그린다. 오시바에게 이전부터 좋아하는 마음을 품고 있던 토리아가 그 마음을 본격적으로 의식하면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주 귀여웠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어렴풋한 마음이 분명해지기 시작하면 사람은 늘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이 글을 쓰는 나는 지금까지 그런 감정을 품었던 적이 없다 보니 만화를 읽으면서 그냥 웃을 뿐이다. 나는 누군가를 좋아..
오늘은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만화가 아니라 오랜만에 일본 원서 만화를 읽어보기로 했다. 만화 은 다른 원서 만화를 구매했을 때 광고지를 보고 호기심을 갖고 있다가 구매한 만화로, 제목 그대로 찻집에서 일하는 갸루 미소녀와 주인공이 어쩌다 인연을 맺게 되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읽어볼 수 있다. 만화 의 주인공은 32살의 사회 초년생 남자 주인공으로, 그는 매일 같이 회사에서 쉴 틈 없이 일하다 보니 마음이 마모되어 가고 있었다. 멍한 상태로 거리를 지나다 갑자기 물벼락까지 맞으면서 마음만 아니라 옷마저 완전히 젖어버리고 말았다. 정말 되는 일 하나 없는 최악의 하루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인생은 언제나 최하점을 찍으면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한다. 주인공 코오리에게 물벼락을 끼얹은..
오늘은 월요일 아침을 맞아 만화 을 읽었다. 만화 6권의 표지는 지난 5권에서 드디어 등장한 무녀 짱(반눈 짱)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활을 쏘기 위해서 자세를 잡고 있는 무녀 짱의 모습은 너무나 귀여웠다. 실제로 만화 도 그녀가 아침에 눈을 떠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아이 짱에 버금가는 크기를 자랑하는 그녀는 편하게 지낼 때를 제외하면 항상 절벽으로 보이는 특수한 속옷을 착용하고 생활했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어? 커졌나? 다시 작아졌어!?"라며 종종 놀라기도 하는데, 이런 모습도 무녀 짱이 가진 매력 포인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라기보다 가슴에 대한 관심이랄까? 만화 에서는 무녀 짱이 그동안 접점이 없었던 아이 짱과 접점을 갖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초의 ..
1권부터 정말 재미있게, 가끔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열심히 읽고 있는 만화 시리즈의 단행본이 이제 35권에 이르게 되었다. 만화 의 표지를 본다면 평범한 티셔츠를 입어도 미모가 빛나는 치즈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여친이 현실에 있다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행복할까? (웃음) 만화 은 지난 34권에서 야에모리가 제안한 보드 게임을 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여기서 상대방에게 받고 싶은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 때 치즈루는 꽤 허들이 높은 프러포즈를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카즈야는 당연히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이다 치즈루에게 다시 어떤 말을 듣는다. 치즈루는 "착각하지 마. 아까 그건 게임이야. (중략) 딱히 그런 고백을 원한다거나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니까. 그러니까 그냥 게임이고, 신경..
만화 은 사이타마와 섬광의 플래시, 그리고 괴인 한 명이 수상한 검은 상자를 발견한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상자는 "내 힘을 내려줄 만한 그릇인지 봐주겠다. 그 상자에 손을 얹고 염원해라."라며 아주 위에서 내려다보는 자세로 사이타마와 플래시, 그리고 괴인 한 마리에게 알 수 없는 말을 건넨다. 마치 사이비 종교를 권유하는 사람들이 평범한 사람들을 속이려는 듯한 분위기에 세 사람(?)은 그 상자를 경계한다. 그 순간 그들 앞에는 만화 의 표지에서 볼 수 있는 S급 헌터, 아니, S급 히어로 1위 블래스트가 등장해 검은 상자를 회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검은 상자를 회수하는 것이 아무래도 그의 임무로 보였다. 블래스트 덕분에 지상으로 나갈 수 있게 된 사이타마 일행이었지만,..
지난 2월을 맞아 발매된 만화 은 카페테라스 멤버들이 갑작스레 지역 아이돌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게 되면서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리리카의 엄격한 지도 아래에서 댄스 연습을 하는 소녀들의 모습도 재밌었지만, 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호오지 아카네였다. 호오지 아카네는 대중적이고 귀여운 아이돌 음악에 맞춘 가사를 적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가사와 고민하는 아카네를 처음부터 끝까지 곁에서 응원하는 인물은 당연히 우리 주인공 하야토로, 만화 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장면은 왜 아카네가 이 만화에서 최고의 히로인인지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일부러 카페까지 찾아와 아카네에게 "요즘 밴드 활동이 뜸하더군요."라고 말하는 아카네의 어머니가 시라기쿠를 통해 "우리랑 지금 아이돌을 ..
그동안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애니메이션 가 13화로 끝을 맺었다. 는 라이트 노벨 의 마지막 장을 다루었는데, 라이트 노벨을 읽었을 때와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이야기는 참 가슴이 아렸다. 13화에서 그려진 연극은 많은 복선을 갖고 있었다. 연극에서 히나미의 대사를 본다면 '모든 것을 가졌지만 그래서 아무것도 없어'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는 실제로 히나미 아오이라는 인물을 설명하는 대사로, 애니메이션 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책으로는 확실히 읽어볼 수 있었던 을 통해서 그녀에게 있었던 일과 마음을 짧게 읽어볼 수 있다.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라이트 노벨 을 구매해서 읽어보도록 하자. 분명히 마지막 장에서 볼 수 있었던 히나미의 여러 행동이 이해가 될 뿐만 아니라 히나미의 과..
그동안 나름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12화로 끝을 맺었다. 라이트 노벨로 본다면 3권으로 끝을 맺었다고 말할 수 있는데, 애니메이션 에서는 렌트가 로렌느 앞에서 뱀파이어의 피를 마시기 전에 자신이 미스릴급 모험가가 되고 싶은 이유를 털어놓는다. 그가 미스릴 모험가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어릴 적 겪은 슬픔과 만남이 계기였다. 어릴 때 마을 사람들과 함께 도시로 이주를 하는 도중에 늑대 마물을 만나게 되었고, 그 늑대 마물에게 마을 사람들만 아니라 소중한 소꿉친구마저 눈앞에서 잃는 끔찍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때 그를 구해준 모험가가 바로 미스릴 모험가였다. 그를 계기로 주인공 렌트는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모험가가 되고 싶었고, 자신을 구해준 모험가와 같은 미스릴 모험가가 되기 위해서..
일본에서 다시 이세계로 돌아오는 시점에서 막을 올린 애니메이션 는 곧바로 심연왕과 결투로 이어지게 된다. 사토는 반지 공주들의 힘을 빌려서 심연왕에게 일격을 가하기 위해서 뛰어나가는 순간, 그가 손에 끼고 있던 반지 5개는 하나의 반지로 합쳐지면서 상당히 강한 힘을 보여주는 듯한 오라가 나왔다. 그렇게 짧지 않았던 의 이야기가 심연왕을 쓰러뜨리고 막을 내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심연왕은 "이거 방탄유리야! 임마!"라고 주장하는 듯이 사토의 검에 베인 이후에도 멀쩡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에서 검은 수염이 쓸 듯한 검은 구체로 사토를 공격하면서 힘이 다한 사토를 가볍게 제압해 버렸다. 그의 반지에 깃들어 있는 영혼도 "뭐지!?"라며 반지왕의 힘으로 심연왕을 이기지 못한 것에 당황했고, 사토와 공주들도..
애니메이션 는 시노자키 아야카가 핵무기를 맞은 이후 마지막 발악을 하는 모습으로 막을 올린다. 반 친구들에 대한 복수에 눈이 멀어 드래건의 형태로 바뀌어버린 그녀는 남은 생존자를 처리하기 위해서 드래건 워리어를 대량으로 보낸다. 하지만 우리 주인공 타카토 요기리 앞에서는 그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었기 때문에 시노자키는 다른 인격 유닛이 "뭐야? 오메가 왜 있어!?", "멈춰!"라고 말려도 요기리를 죽이기 위해서 달려들었다. 당연히 죽는 건 요기리가 아니라 시노자키였고, 시노자키가 그렇게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넌 이후에는 현자 시온이 나타난다. 현자 시온은 아주 당당하게 요기리 앞에서 행동했지만, 요기리가 열심히 연습한 방법으로 그녀의 오른쪽 발목과 손가락을 죽이는 것만 아니라 마법 자체를 죽이자 그녀는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