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중인 누나에게서 받은 재미있는 사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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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떠나 미국 하와이 여행 중인 누나에게 받은 재미있는 사진과 메시지


 일요일 아침에 방송이 되는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 허정민이 짧은 영어와 함께 보디랭귀지를 이용해 여행하는 모습을 보며 '와, 정말 재미있다.'는 감상과 함께 '나도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은 10월 19일) 아마 여행을 떠나고 싶은 건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하나의 바람이 아닐까 싶다. 더욱이 점점 추워지는 가을에는 따뜻한 다른 지방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은!


 지금 글을 쓰는 시간인 10월 19일을 기준으로 해서 3일 전에 친하게 지내는 누나가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다. 누나는 여행을 가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여행에서 본 몇 가지 풍경을 텔레그램 메시지로 보내주면서 나와 잡담을 떨고 있었는데, 오늘은 누나가 보내준 사진을 가지고 가보지 못한 하와이에서 본 일상을 조금 이야기하려고 한다.


 뭐, 아직 10월 신작 라이트 노벨은 여전히 많이 남아있지만, 매일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를 쓰는 건 좀 그러니까. 그리고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교통사고 이후 더 안 좋아진 몸을 회복하느라 서울도 가지 못하는 시점에서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른 사람의 여행기를 보면서 작은 일탈을 즐기는 것밖에 없는 것 같다. 아하하.


비행기 티켓, ⓒ미우


 인천에서 바로 하와이로 가는 직행은 없는 것 같았다.

 누나는 서울 인천에서 도쿄 나리타 공항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고 하와이로 간다고 한다.

 미국에 언제 갈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다음에 갈 때 '헐? 직행이 없어?' 같은 리액션은 하지 않게 될 것 같다.

 역시 사람은 알지 못하는 분야에서는 늘 놀라게 되기 마련이니까.


하와이의 풍경, ⓒ미우


 언뜻 우리 한국의 제주도와 비슷한 풍경이다. 제주도도 한국 땅이지만, 정말 이색적인 곳이니까.

 하지만 현지에서 볼 수 있는 차량(어라? 왠지 한국 차 같은 기분이?)이나 간판과 조금 다른 풍경이 하와이임을 느끼게 한다. 하와이의 저 푸른 하늘과 저 열대 나무, 정말 한 번 나도 꼭 가보고 싶어진다.

 언제 나는 이런 여행을 떠날 수 있을까?


거리의 풍경, ⓒ미우


밥으로 먹은 듯한 스테이크, ⓒ미우


 먹는 음식을 여러 개 보내준 건 아니지만, 첫날에 먹은 음식을 누나가 사진으로 보내줬다.

 역시 풍경은 우리 한국과 다른 풍경, 그리고 다른 사람이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음식 사진은 한국에서도 뷔페에 가면 볼 수 있는 모습이기는 한데…

 왠지 이곳의 음식은 색다른 맛이 날 것 같은 기분이다.

 다음에 다른 음식 사진도 좀 보내달라고 해봐야 하겠다. 아하하.


하와이 바다 풍경, ⓒ미우


 내가 누나에게 "바다 사진도 보내줘!" 하면서 부탁을 했더니 누나가 보내준 사진.

 지금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다. 바다에 이렇게 사람이 막 수영을 하는 건!

 특히 누나가 의도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절묘하게 비키니 여성은 그림자로 다 가리고…

 상당히 분위기가 느껴지는 하와이의 해변 사진을 보내줬다. 우와, 사진을 보니 정말 더 가고 싶기도!

 서핑보드를 들고 있는 듯한 두 여성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누나는 친척 집에서 묻고 있다고 했는데, 그 집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줬다.

 정말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단독 주택의 모습이 신기했다.

 그리고 내가 궁금했던 '현지에서 사는 한국인의 집에서는 신발을 벗을까?'는 질문에도 시원하게 답을 해줬다.

 "벗으래서 벗었어 ㅋㅋ 벗으니 더 편하고 좋음 ㅋㅋ"

 덕분에 내가 궁금했던 하나의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정말 솔직히 이건 다들 궁금해하는 게 아닐까? 아하하.



 그리고 추가로 보내준 사진과 메시지는 하와이 현지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모습에 대한 이야기였다.

 역시 여자라도 외국에서 볼 수 있는 여자의 몸매는 대단한 것일까?

 누나가 보내준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긴 모습은 '우와, 정말 대박'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는데…

 더 대박인 건 맨발로 산을 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맨발로 산을 타다니!

 언제나 갖은 장비를 다 갖추고 등산을 가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하외이의 그녀, ⓒ미우


 이게 그분의 사진인데, 매너로 얼굴을 가려줬다. 특히 누나는 또 자신의 사진을 잘라버리고…. 이렇게 보는 것도 정말 신기했다. 무엇보다 이런 지나가는 사람에게 "같이 사진 찍자"고 말한 게 더 대단해 보였다.


 두 번째 메시지 창에서 볼 수 있는 저 정도의 문신을 한 사람! 나 같으면 무서워서 절대 말을 못 걸지도 모른다. 저런 사람이 짱 많다니! 그야말로 문화 충격이 다름없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타투 문화가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한데, 아마 저런 모습은 50년이 지나도 보기 힘들지 않을까?


 현재 비정상회담에서 활약 중인 호주 다니엘이 타투에 대한 편견을 깨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고정관념은 무서운 존재이니까.



 하와이에서 친척 집에서 시간을 보낸 누나는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다고 한다.

 그곳에서도 할아버지 집이 있어서 호텔비 없이 여정을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부러운 일이다. 내가 일본에 갔을 때에만 해도 호텔비 때문에 정말 많은 돈이 들었었는데, 역시 외국에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건 좋은 일인 것 같다. 이렇게 때때로 여행을 가서 만나기도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는 데에 큰 어려움도 없으니까 말이다.


 사진을 한 200장을 찍었다고 하는데, 돌아와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아하하. 누나 덕분에 하와이의 시간도 알게 되었고, 여행을 가고 싶은 기분을 좀 잘 해결할 수 있었다.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 보는 허정민의 유럽 배낭여행 투어. 언젠가 나도 저런 여행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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