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메가 벤다 1권, 악을 베는 살인청부업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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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아카메가 벤다 1권, '타츠미, 나이트 레이드를 만나다!'


 일본 현지에서 많은 기대 속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기 시작했고, 잘 알지 못했던 국내 팬도 애니메이션을 통해 많은 관심을 둔 작품이 있다. 그 작품은 바로 얼마 전에 정식 한국어판으로 발매된 만화책 《아카메가 벤다!》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나도 병실에서 지내며 애니 신작 목록에서 우연히 보았던 건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자세한 정보만이 아니라 몇 가지 스포일러가 강한 이야기는 《아카메가 벤다!》라는 작품에 흥미를 두게 하는 데에 충분했다. 컴퓨터를 통해 짧은 시간동안 작품의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동안 '와, 이거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그래서 나는 《아카메가 벤다!》 만화책을 구매햇다.


 이번에 《아카메가 벤다! 1권》을 구매하면서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드라마CD 한정판》과 7월 신작 라이트 노벨 중 유독 늦게 나온 《낙제기사의 영웅담 2권》도 함께 구매했다. 지금 이 글은 드라마CD를 들으면서 작성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라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이미지가 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아악―!! 완전 재밌어!!


 뭐,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드라마CD 한정판》에 대한 이야기는 내일 하도록 하고, 오늘은 《아카메가 벤다! 1권》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해보자.


아카메가 벤다 1권, ⓒ미우


 위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가 《아카메가 벤다! 1권》의 표지다.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인물은 이 만화책에 등장하는 '아카메'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다. 처음에 나는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아카메가 작품의 주인공인 줄 알았는데,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만화책이나 라이트 노벨처럼 제목과 표지는 꼭 주인공이 차지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작품의 주인공 타츠미는 시골에서 가난한 마을을 살리기 위해 제도로 상경한 무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소년이다. 많은 기대와 꿈을 가슴에 품고 제도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타츠미가 본 제도는 겉으로만 번영한 도시였지… 그 속은 완전히 썩어빠진 마귀의 소굴이었다.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힘없는 시민을 마음대로 죽이고, 범하는 도저히 사람의 도시라고 말할 수 없었다.


 제도의 그런 진실을 마주하게 해준 건 바로 아카메가 속해 있는 '나이트 레이드'라는 살인청부업자의 모임이었다. 살인청부업자이지만, 그들은 제국의 어두운 면에 반발해 일반 시민의 안정을 지키며 권력의 개로부터 나라를 되찾으려는 혁명군의 일부였다. 간단히 혁명군의 어둠에서 은밀히 활동하는 조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타츠미는 우연히 만난 것이 계기가 되고, 나이트 레이드의 동료가 되는 것을 망설이기도 하지만… 나이트 레이드 멤버와 함께 하며 본 제도의 어두운 부분은 그가 나이트 레이드의 멤버가 되는 것을 결심하게 한다. 이번 《아카메가 벤다! 1권》은 타츠미가 그렇게 나이트 레이드 멤버와 만나고, 동료가 되는… 제도의 어두운 부분을 타츠미가 알게 되는 이야기였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가 있지만, 그 이야기는 직접 책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아니면,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쉽게 정보를 손에 얻을 수 있다. 아마 이 만화책을 직접 구매해서 읽더라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난 정말 재미있게 본 만화책이니까. 다음 《아카메가 벤다! 2권》을 기대해보자!


 그럼, 여기서 《아카메가 벤다! 1권》 감상 후기를 마친다. 내일은 지금 듣고 있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6.5권 드라마 CD 한정판》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올 예정인데, 그 글에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1권에서 읽을 수 있었던 대사 두 개를 남긴다. 이 대사는 어쩌면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에 던질 수 있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행인 : 제도는… 네 생각처럼 꿈이 있는 곳이 아니란다. 번성하기는 했지만 이 도룡보다 성질이 못된 괴물이 아주 많아.

 타츠미 : 뭐야…? 거리 한복판에서 위험종이라도 나와?

 행인 : 사람이야. 사람이지만 마음은 괴물…. 온통 그런 녀석들 뿐이지. (p15)


 타츠미 : 이 녀석들은 모두 똑같아. 손에 쥔 권력을 휘두르며 그저 부당하게 그것을 행사하지.

       너 같은 쓰레기들은… 내가――― 베어주마!!! (p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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