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A,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하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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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다이아몬드 A, 야구를 좋아한다면 정말 좋아할 작품


 나는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뭐, 한 번도 실전으로 야구를 직접 해본 적은 없지마는 TV를 통해 꾸준히 야구를 시청하고 있다. 내가 이렇게 야구를 좋아하게 된 건, 다름 아닌 경기 내내 "와아!" 하며 소 리지를 수 있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WBC와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선전을 보고 야구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일본에서 활약한 이승엽과 임창용의 모습, 그리고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볼 수 있었던 박찬호의 호투를 보며 완전히 야구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작년 병원에 입원해있을 때 응원했던 NC 다이노스의 열렬한 팬이 되어 더 열심히 야구를 즐기고 있다. 역시 응원하는 선수, 응원하는 팀이 생기게 되면 야구 같은 스포츠는 보는 맛이 더 깊어지는 듯하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도 넥센과 엔시의 시합에서 엔시가 엄청난 타격감을 자랑하며 넥센을 뭉개버리고 있는데, 엔시의 팬으로 정말 즐거운 일이다.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확 풀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뭐, 이렇게 갑자기 애니메이션 감상 후기 글에서 야구 이야기를 하게 된 건 이번 글에서 소개할 애니메이션이 야구를 소재로 하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집에서 혼자 밥을 먹으며 애니플러스를 틀었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딱 1화만 보고 '오오, 이 애니메이션 완전 재미있다'는 필을 받아 작품에 완전히 빠지게 되었다.



 그 작품이 바로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다이아몬드 A(에이스)》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의 작가는 실제 야구를 경험해보았다고 하는데, 그 덕분에 작품 내에서 정말 생생히 살아있는 묘사와 상황이 많은 사람을 팬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내가 이 작품에 빠져들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 때문이 아닐까 싶다. 같은 스포츠 애니메이션 《쿠로코의 농구》에서는 조금 말도 안 되는 요소가 들어 있지만, 이 작품 《다이아몬드 A》는 정말 순수하게 땀 흘리는 야구를 잘 묘사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 《다이아몬드 A》의 주인공은 '사와무라 에이준'이라는 소년으로, 그는 한 지방에 있는 중학교에서 야구부 활동을 하고 있던 평범한 소년이었다. 워낙 약체였던 중학교였기에 지역 예선 대회에서도 형편없이 패배하고 말았지만, 우연히 이 지역 예선 대회를 본 도쿄 명문고교 세이도의 부부장이 그의 가능성을 보고 도쿄 세이도에 올 것을 제안하게 된다. 스카웃 제안인 거다.


 처음에는 그저 뚱한 기분으로 에이준은 세이도 고교를 견학하기 위해 나섰지만, 세이도 고교에서 맛볼 수 있었던 짜릿한 야구의 쾌감을 맛보고 그는 세이도 진학을 선택하게 된다. 사와무라는 이 세이도에서 투수 훈련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자신의 무기를 살리기 위해 땀 흘리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같은 1학년 후루야 사토루와 이끌어가는 이야기는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뭐, 대략적인 배경은 그렇다. 일본 고교 야구의 정점에 해당하는 고시엔 야구를 목표로 하는 팀 속에서 그는 철저히 배우며, 땀 흘리며 앞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순수하게 땀 흘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정말 야구를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는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이다.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슬램덩크》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나가며 팀의 중심으로 성장해나가는 사쿠라기 하나미치(강백호)처럼 그런 매력을 가진 주인공이다.



 그 요소는 이 작품의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아마 나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와,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멋진 작품이다'는 감상을 전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작품은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30화까지 방영되었으며, 만화책으로는 국내에 37권까지 정식 발매되어 있다. IPTV를 이용하는 사람은 애니플러스에서 애니메이션을 시청할 수 있으므로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간다면, 꼭 한 번 챙겨보기를 바란다.


 그럼, 여기서 애니메이션 《다이아몬드 A》 감상 후기 글을 마친다. 오늘 저녁(5월 8일)에 있을 엔시와 넥센의 시합에서 엔시가 또 승리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 거침없이 가자 엔시! 야구는, 정말, 모르면 손해인 그런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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