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 남성공포증 하나다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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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감상 후기] 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 남성공포증 하나다와 만나다


 예전에 예약 구매를 해서 택배로 받아 읽은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감상 후기를 쓰게 된 '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이다. 지난 번 '미나모토군 이야기 3권'의 마지막에서는 새로운 여성을 만나려가는 시점에서 이야기가 끊겼었는데, 이번 '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은 바로 그 여성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걸 읽어볼 수 있다. 역시 이번에도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 ⓒ미우


 '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에서 등장하는 여성은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하나다 치사토'라는 인물로, 그녀는 정말 순수하고 착한 그런 성격을 가진 여성이다. 그러나 어릴 적부터 보통 아이들보다 훨씬 큰 가슴 때문에 놀림을 받거나 했던 과거로 남성에 대해 약한 면모를 가지고 있다. 소위 말해서 '남성공포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그녀가 카오루코의 제안으로 미나모토 테루미와 한 달 한정의 연인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번 '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의 이야기는 바로 그 이야기이다.


 여성 공포증을 가졌지만, 여성을 안고 싶어하는 미나모토. 그리고 그런 서툰 미나모토의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지나치게 착한 심성의 하나다. 이 둘이 그리는 이야기는 평범하면서도 꽤 신선한 맛으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다. 뭐, 어디까지나 전개가 좀 느리다는 건 흠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작품 자체는 이번에도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전형적으로 남자들이 좋아하는 성격인 하나다의 모습은 '모에'를 외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


 '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의 마지막에서는 데이트와 여러 과정을 거쳐 미나모토와 하나다는 하나가 되는 모습에서 끝을 맺었는데, 그 뒤의 이야기는 다음 '미나모토군 5권'에서 읽을 수 있다. 아마 아오이 때와 마찬가지로 허무하게 끝나지 않을까 싶지만…. 이런 식으로 남자가 거의 벽창호 수준인 작품에서는 항상 그런 전개이기도 하고. 그래도 평범한 전개보다 '겐지 이야기'를 가지고 전개하는 '미나모토군 이야기'라는 작품은 꽤 신선한 전개이기 때문에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그럼, 이 정도로 '미나모토군 이야기 4권 감상 후기'를 이 정도로 마치도록 하겠다. 다음에는 하나다 양의 뒷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여성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나모토군 이야기 5권'이 정말 기대된다. 그때 또 감상 후기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 이때까지의 '미나모토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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