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3권에서 끝나야 했던 이유

반응형

IS인피니트 스트라토스는 3권에서 끝났어야 했다.



 라노벨 연재 이후 애니메이션에서도 상당히 인기리에 상영되었던 통칭 IS로 불리는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이 'IS'라는 것은 미래의 한 무기 중 하나이다. 신개념의 무장형태의 무기로서, 이 IS라는 것은 여자 밖에 사용을 할 수 없다. 하지만, 이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의 주인공인 오리무라 이치카는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IS'를 이용할 수 있는 전세계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존재다. 

 이야기의 설정은 위처럼 되어있다. 이것을 베이스로 하여 'IS'의 스토리의 전개가 시작되는데, 이것은 '풀메탈패닉'처럼 대부분이 전투나 싸움위주가 아니라 여히로인들과 관계를 맺으면서(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친해지는 정도), 이것저것 이야기가 펼쳐지는 일종의 학원 러브스토리처럼 전개가 된다.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여히로인을 위주로 소개하자면 소꿉친구인 '호우키', '링', 같은 반의 전용기 소유자 '샤를','세실리아','라우라'가 있다. 딱히 러브러브한 관계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여히로인들이 남주인공을 좋아하는 것에 불과하다. 남주인공은 어떠한 감정을 내비치지도 않았고, 딱히 그런 것이 나오지도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이 남주인공의 감정이 차후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것 같지만, 지금 전개되고 있는 'IS'의 상황을 보면 썩 확신을 할 수가 없다. 내가 소제목에서 말했던 것처럼 이 'IS'가 3권에서 끝이 나야 했던 이유는 바로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IS 여히로인, 왼쪽부터 라우라, 세실리아, 호우키, 링, 샤를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통칭 'IS'는 그 이야기를 계속 끌어나가기 위해서 필요없는 부분을 자꾸 추가를 하고 있고, 내용이 너무 방대해졌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이런 식으로 전개를 했겠지만, 전체적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지가 않다. 권수가 뒤로 밀려갈수록 'IS'의 인기는 시들시들해지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도대체 작가가 어떻게 진행을 하려는지 의도를 파악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들은 "바로 그런 것이 매력이 아니겠나?"라고 말을 할지도 모르겠지만, 누가보더라도 갑작스럽게 스케일이 커지는 전개에 당황스럽기가 그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전개를 할 바에야 애니메이션처럼 3권 분량에서 끝을 내는 것이 나았다고 생각한다.

 여히로인 중 소꿉친구인 '호우키'와 맺어지면서, 그리고는 '좌충우돌의 이야기가 계속 되었다.'고 끝을 맺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3권 이후의 4권부터는 어쭙잖은 전개가 조금씩 침을 흘리고 있고, 5권과 6권에서 말도 안되는 전개가 폭발을 한다. 예를 들면, 도-레 까지 왔는데 갑자기 '-시-도'를 하는 것처럼 불안정하게 진행이 된 것이다. 


 아니면, 전투를 위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처럼 일상적인 러브 개그 코미디물로 갔어야 했다. 차후 4,5,6권을 보더라도 그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재미있게 표현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어떤 조직과 대결을 한다거나 갑자기 남주인공에게 '내가 너였어야 했다.'고 말하는 캐릭터가 나타난다거나 등 정말로 말도 안되는 구성이 계속해서 펼쳐지고 있다.

 내가 보기에는 풀메탈패닉과 유사한 구조로 전개를 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작품 구성의 질이 너무 떨어진다. 처음에는 번쩍했었지만, 점점 이야기가 뒤로 갈수록 전개가 산으로 가고 있다. 점차적으로 재미가 없어지는 이 'IS'에게 걸고 싶은 것은 차후 발매될 7권에서 보다 안정된 구성과 내용전개다. 따로 놀고 있는 이야기들을 한 되 모아서 정리를 할 수가 있다면, 다시금 초창기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응형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