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오네 8권 후기, 수난 속의 마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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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후기/추천] 캄피오네! 8권, 휴식의 단편집


 아아,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언제 발매가 되려나?'하고 있던 캄피오네가 2권 연속 정식 발매가 되었다. 이제 이 속도로 어디까지 정식 발매가 빠르게 될지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다른 라이트노벨처럼 빨리 일본 현지에서 발매하는 권을 따라 잡았으면 좋겠다. 캄피오네는 내용이 재미있는 데에 반해 한국에서 정식 발매시기가 늦어 상당히 아쉬웠으니까. 이번7권과 8권의 연이은 정식 발매는 '속도를 붙이겠다'는 의미가 아닐까? 아하하. 부디 독자들의 기대를 외면하지 말고, 충족해주기를 바란다.



캄피오네! 8권, ⓒ미우


 다른 이야기에 앞서 일단 캄피오네 8권의 내용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자. 이번 캄피오네 8권은 '단편집'이자 '외전'으로, 화려한 전투보다는 '재미'에 중점을 두고 있는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 읽을 수 있던 이야기는 고도의 친척 사쿠라와 함께 캄피오네가 캄피오네를 찾아다니는 이야기였는데, 여기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상황이 꽤 재밌었다. 그리고 그 이외에는 릴리와 에리카의 옛날 이야기,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는데… 이 부분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뭔가 내용 진행상에 필요한 내용일지도 모르겠으나 필연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지 않아 나는 그냥 책장을 넘기기에 바빴었다.


 마지막에 읽을 수 있었던 고도의 일상 이야기는 여러 모로 또 재밌었다. 역시 캄피오네는 고도와 그 시종(?)… 에리카, 릴리, 마리아, 에나 등이 나오는 편이 재미있는 듯하다. 메이드복을 둘러 싸고 벌어진 그 일화는 참 대단했다. 비록 꿈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일러스트가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수준이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도 많았다. 위 캄피오네 8권의 표지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캄피오네의 일러스트는 다소 요염함을 찾아볼 수가 없다. 캄피오네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부분에 많은 통감을 하였는지 캐릭터를 아주 잘 살려주었는데, 역시 책의 일러스트는 어디까지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다 못해 'IS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개정판' 일러스트만 되더라도 아주 만족하며 책을 더 읽어볼 수 있을텐데…. 아하하.



 그렇게 짧은 단편 이야기를 읽으며 일러스트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던 캄피오네 8권이다. 이번 8권에서는 다음 9권에 대한 내용이 일절 언급되지 않아 다음 캄피오네 9권이 어떤 내용일지 잘 모르겠다. 뭐, 내가 그냥 넘어갔던 옛날 이야기 속에서 등장한 크레타와 관련한 이야기가 등장한다면… 꽤 놀랄지도. 그렇다고 해도 내가 그 부분을 다시 읽지는 않겠지만. 지금 일본 현지에서는 캄피오네가 14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있는데, 한국에는 이제 겨우 8권의 정식 발매에 그치고 있다. 빠르게 이 진도를 따라 잡아서 곧 내 손으로 캄피오네 14권을 읽을 수 있는 날을 맞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원서로 사서 읽으면 되지 않느냐고? 나도 처음에 그렇게 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캄피오네는 한자가 어려운 게 많아서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아하하.)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달에 다시 캄피오네 9권을 읽고 후기를 통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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