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키스타(럭키스타)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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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추천/후기] 러키스타(럭키스타), 오타쿠 여고생들의 일상과 재미를 담다


 지금 애니메이션의 흐름에서 잘 빠지지 않는 요소 중 하나는 여고생들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재미를 그리는 요소이다. 지난 분기에 방영되었던 유루유리도 그 중 하나이고, 사키 아치가편도 크게 보면 그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현재 2013년 2분기 4월 신작으로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유유시키'라는 작품이 평범히 여고생들의 일상을 통해 소소한 재미를 보여주고 있다. '여고생'이 등장한다고 하여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인가?'라는 의심을 애니메이션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가끔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정말 그냥 평범하게 하루를 보내면서 그 속에서 재미있는 유머코드를 잘 맞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럭키스타


 이런 형식의 작품 중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은 '러키스타'였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일단 네 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파란색 머리 여자 아이가 코나타, 분홍색 머리 여자 아이가 미유키, 보라색 머리를 한 트윈테일이 카카미, 노란 리본을 한 단발 머리가 츠카사이다. 이들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보여주는 건 어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극히 평범한 이야기이다. 예를 들면, '초코 소라빵은 어디서부터 먹는 것일까?' 같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나 퀴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여 작품을 그려내고 있다.


 작품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게 무슨 재미있어?'라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뭐,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단 1편만을 보는 것으로도 이 작품이 가진 특유의 매력을 잘 알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아마 여고생들의 일상물이 인기를 누리는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뭐, 조금 오래 전에 애니를 본 사람들은 '아즈망가 대왕'을 떠올리지도 모르겠다. 그 작품도 재밌었다.)



 '러키스타'의 원작은 4컷 연재만화였다고 하는데, 교토 애니메이션에서 작품을 만들면서 다소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한다. 그러나 작품 내에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기보다는 플러스 요소로 작용하였다고 생각한다. 뭐, 일부 원작 골수팬들은 "머리색을 왜 바꿔!?"라며 화를 냈을지도 모르지만, 애니메이션만 보았던 사람들에게는 모든 부분에서 크게 흠 잡을 부분이 없이 좋은 완성도였다. 또한, 작품 내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애니메이션 패러디 부분도 작품의 재미를 살려준 요소 중 하나였다.


 나는 이 작품은 전체 평점 5점 만 점 중에서 약 4.5점을 주고 싶다. 0.5점을 뺀 것은 다소 일상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크게 다가오지 않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비록 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누구라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작품 내에서는 이외로 여러 상식을 비롯하여 일본어로 잘 모르는 단어도 배울 수 있어 꽤 많은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의 오프닝 영상을 남긴다. 이 애니메이션의 배경으로 이용되었던 일본 현지 장소는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성지순례장소'로 인기도 있어 꽤 좋은 영향을 남겼다. 애니메이션 오프닝 영상에서도 그 부분을 조금 볼 수 있다.


+ 일본어로는 라키스타(らきすた)로 한국어로는 럭키스타 혹은 러키스타로 발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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