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 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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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간략 총평] 마기, 미궁(던전)을 공략하며 얻는 솔로몬의 지혜


 예로부터 많은 애니메이션에서는 어떤 과제를 해결하여 힘을 얻는다는 식의 전개를 상당히 많이 사용해왔다. 최근에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도 그런 형식을 많이 취하고 있는데, 아주 근본적으로 '미궁'이라는 것을 던져서 그 미궁을 통해 어떤 힘을 손에 넣는 식으로 접근한 한 애니메이션이 있다. 오늘은 그 애니메이션에 관하여 짧게 이야기하려고 한다.



ⓒ마기


 아마 '알리바바'와 '알라딘'이라는 이 두 명의 이름을 예전 작품에서 들어보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두 이름은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이름이다. 이 이름을 이용하여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작품 형식을 일부 인용하여 현대식으로 재탄생시킨 애니메이션이 바로 '마기'라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애니메이션 '마기'란 왕을 선정할 수 있는 마법사이자 왕의 그릇을 찾아 왕의 자질을 가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존재다. 애니메이션에서 마기는 '알라딘'이고, 왕의 그릇은 '알리바바'이다.


 '마기'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미궁(던전)은 지혜와 용기를 시험하는 어떤 역경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미궁(던전)을 공략하게 되면, 진이 있는 금속기와 금은보화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여기서 '진'은 일종의 '지니'라고 말하면 된다. 어떤 특정한 힘을 던전 공략자에게 부여하여 보통 사람은 흉내낼 수 없는 강한 힘을 지닐 수 있도록 해준다. '마기' 애니메이션 주인공 '알리바바'는 그 던전 공략자 중 한 명이다.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된 마기 부분에서는 아직 완벽히 힘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알리바바이지만, 그 주변에 뛰어난 던전 공략자가 모여 있어 조만간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애니메이션은 그렇게 알리바라, 알라딘, 모르지아나(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붉은 머리를 한 여자애)가 던전 공략과 자신에게 닥치는 여러 시련을 겪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다소 일정한 형식으로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면, 분명 재미없는 애니메이션이다. 그러나 '마기' 작품은 이 인물들만이 아니라 주변에 등장하는 작중 인물들도 비중있게 다루면서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진행시킨다. 특히 아직도 세계관에 관하여 뚜렷이 완벽하게 보여주지 않으면서 앞으로 다가올 여러 사건에 더 흥미를 두게 하면서 사람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왕의 그릇을 가진 자들끼리 부딪히는 것과 동시에 그속에서 진리를 탐구하는 솔로몬의 지혜… 마기들. 그 이야기들은 모두 한 곳에 뒤섞여 흥미로움을 더한다.


 이 작품에는 다른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남녀 히로인의 사랑'은 그려지지 않는다는 점도 작품 전개에 조금 더 흥을 돋우고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뭐, 애초에 모르지아나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명의 주인공은 남자이니까. 보통 이런 애니메이션 중 몇 편은 남녀 히로인의 사랑을 억지로 끌어내면서 불편한 부분이 더러 있기도 하였지만, 이 작품은 그런 부분은 신경쓰지 않고 순순히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액션과 이야기, 고난과 성장… 그 이야기들을 즐길 수 있다.


 현재 '마기' 애니메이션은 1기만 방영되었으며, 우리나라에 만화책으로는 14권까지 정식 발매가 되어있다.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개인적으로 별 4개를 주고 싶다. 분명, 처음부터 끝까지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올 가을에 애니메이션 2기가 제작된다는 소식을 얼핏 들었는데, 과연 올해에 애니메이션 2기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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