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주차 애니메이션 명장면을 모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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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후기] 4월 신작 애니메이션 3주차 명장면을 모아보았다


 오늘로 4월 신작 애니메이션 방영이 4주차에 접어들었다. 뭐, 월요일~수요일까지는 마땅히 볼 애니메이션이 없어 '휴식기'라고 말할 수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4월 3주차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명장면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딱히 별로 관계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역시 주목받는 금토일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은 상당히 볼만하기에 한 장면만으로도 좋은 이야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이 장면은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3화'에서 하치만이 테니스 승부에서 마지막 호심의 파울 플라이를 날리는 장면이다. 테니스 승부에서는 이겼지만, 공기화가 되어버리는 것에 상당히 안타까웠다. 뭐, 그것이 바로 이 애니메이션의 재미이자 남주 히키가야 하치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3화'에서의 명장면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포토카노


 위 장면은 남주인공 바보가 사진부의 촬영을 방해하기 괜히 나서다가 엉뚱한 슬라이딩을 하는 장면이다. 역시 이번 포토카노 3화의 명장면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 장면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외에도 '명장면'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장면이 몇 컷이 있었지만, 조금 수위가 있는 장면은 올릴 수가 없고… 남은 것중 '최고의 재미'를 준 것은 바로 위 장면이었다.



알바뛰는 마왕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서 화를 내는 소녀의 모습. 그것은 어느 애니메이션에서나 가장 명장면으로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알바뛰는 마왕님 3화에서는 바로 그 장면이 존재했다. 치짱이 용사에게 맞서서 자신이 마왕에게 어필하는 부분을 강력하게 나타내는 모습. 역시 사랑에 빠진 소녀는 가장 무섭다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뭐, 현실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언제나 여주인공이 남주인공보다 더 강하게 나오는 것이 순서이니까.




 초전자포 2기 2화에서는 미사카보다 역시 눈에 띈 것은 사텐이었다. 소문과 돈의 냄새(?)를 찾아 킁킁 거리는 모습은 분명 초전자포 2기 2화의 최고 명장면으로 뽑을 수 있었던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사텐이라는 이 여캐릭터는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고, 주변 인물임에도 적잖은 인기글 가지고 있다. 앞으로 초전자포는 미코토의 모에함이 더 강해지겠지만, 사텐의 이런 존재감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번 2화에서의 명장면은 바로 사텐의 이 모습이었다.



데이트 어 라이브


 데이트 어 라이브 3화에서는 토카의 매력이 완전 개방되었다. 데이트 어 라이브를 보는 많은 사람이 '우오오! 토카 대박이야!'라는 느낌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었을 것이다. 토카의 많은 모습 하나하나가 명장면이 될 수도 있었지만, 역시 데이트 어 라이브의 최고 명장면은 바로 이 장면― 키스가 아닐까 싶다. 단순히 키스를 넘어서 힘을 봉인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그것은 어떻게 되더라도 좋다. 그저 토카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던, 그리고 시도의 숨겨진 힘을 보여줬던 명장면이었다.



내 여동생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오레이모 2기 3화에서의 주인공은 사오리였지만, 개인적으로 눈이 갔던 것은 역시 키리노의 나이트메어 코스프레였다. 이번 오레이모 2기 3화에서는 내용이 다소 단순했었기에 '무척 재밌었다'는 표현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그래도 마지막 코스프레 타임만큼은 '우오! 저거 피규어로 나온다면, 꼭 사고 싶어'라는 생각이 들게 하였다. 그래서 나는 오레이모 2기 3화의 명장면을 키리노의 코스프레로 뽑았다. 키리노 팬들은 분명 나와 같으리라. 크크.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이 장면은 변태왕자와 웃지 않은 고양이 2화 마지막 부분에서 볼 수 있었던 아즈사의 모습이다. 과거 친구에게 속아 여러모로 어려웠던 경험이 있었던 그녀에게 비슷한 상황이 닥치자 그녀의 얼굴에는 정말 사람에 대한 미움과 자신에 대한 감정이 교차했을 것이다. 소설에서도 묘사가 잘 되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도 그 차가운 느낌이 제대로 잘 묘사가 되었다. 분명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2화의 명장면은 다음 3화를 기대하게 한 이 장면이 아닐까 싶다.



 뭐, 4월 셋째주 한 주 동안 내가 본 애니메이션의 명장면을 뽑아서 정리하자면 위와 같다. 두 개는 남주인공, 나머지는 모두 여주인공이 명장면을 차지했다. 개인적으로 두 개의 남주인공 장면도 여주인공으로 바꿔도 무리가 없었지만, 역시 재미를 선사하는 장면을 명장면으로 선택했기에 위와 같은 장면이었다. 이번 4월 넷째주에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은 조금 더 재미있어질 것이기에 정말 기대된다. 월요일과 화요일, 수요일에는 볼 애니메이션이 없다는 것이 흠이지만… 목요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애니메이션 타임. 정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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