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만이 아는 세계 16권, 시오리와 아유미, 그리고 치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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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만이 아는 세계 16권 후기, 시오리와 아유미― 그리고 치히로


신만이 아는 세계 16권, ⓒ미우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15권과 함께 읽었고, 이미 읽었던 스토리임에도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15권보다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신만이 아는 세계 16권입니다. 표지에는 마르스와 유이가 메인이지만, 이번 신만이 아는 세계 16권에는 유이는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시로이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한 번만 나타날 뿐이지요. 아하하하.


 이번 신만세 16권에서는 카츠라기가 1명의 공략에 성공하고, 두 명에게 엄청난 이벤트를 이끌어냅니다. 뭐,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공략당한 히로인이 누구인지 알고 계시죠? 아마 '신만이 아는 세계' 작품을 보는 사람 중에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만화책으로 보기 전에 이미 … 후훗. 말해서 뭐하겠습니까? 이미 다 알고 있을터인데. 크크크.


 아무튼, 이번 16권은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임에도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시오리의 모에함, 아유미의 모에함은 정말 신만이 아는 세계를 읽는 재미를 배이상으로 증가시켜주었습니다. 아, 적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하쿠아의 모에함도 빠질 수가 없겠죠. 그저 이런 식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신만세 16권이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시오리의 독백 부분에서 꽤 공감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독백이라고 해야 할지, 시오리의 소설이라고 해야 할지 조금 애매합니다만, 그냥 넘어가죠.) 제가 책을 읽는 것도 꽤 비슷한 이유이기도 하고, 제가 책을 대하며 느끼는 감상이 상당히 비슷했었거든요. 그 부분을 조금 옮겨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재미있는 책. 그렇지 않은 책. 즐거운 책. 슬픈 책. 훈훈한 책. 내일 또 읽고 싶어지는 책.

비오는 날에 읽을 책. 햇빛이 어울리는 책. 가슴이 설레는 책. 아름다운 책. 휘어지고 접힌 책.

웃음이 절로 나는 책. 화가 나서 밥도 안 넘어가게 만드는 책. 인기 있는 책. 아무도 찾지 않는 책.

막 들어온 책. 버려지는 책….

인기있는 책을 읽는 것은 좋다. 왜냐하면 책은 읽히기 위해 태어났으니까! 행복한 책.

인기없는 책을 읽을 때는 특별히 성의를 다해 읽는다. 어느 책도 사실은 재미있는거니까.

그래도 안 될 떄가 있다. 매우 아쉽지만.

예븐 책은 좋다. 아름다운 이야기는 보기만해도 행복해진다.

손때 묻은 책도 좋다. 열심히 일했다는 증거니까 페이지가 떨어진정도라면 얼마든지 수선해줘야지.


신만이 아는 세계 16권, ⓒ미우


 그리고 위 장면은 이번 신만이 아는 세계 16권 최고의 이벤트가 벌어지는 한 장면이기도 합니다. 아유미의 모에함이 정말 극에 달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가가 아유미가 이상형이라는 말을 어디서 들었던 것 같은데, 아유미는 그래서 그런지… 처음 등장했을 때보다 캐릭터가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입니다. 정말 최고에요. 아하하하.


 그럼, 이것으로 신만이 아는 세계 16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신만이 아는 세계 17권에서도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많은 기대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신만이 아는 세계 17권 후기에서 뵙도록 하지요. (일본판으로 이미 17권-18권이 있지만 말이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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