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체험에 안성맞춤인 그녀 3권 간략후기

첫 체험에 안성맞춤인 그녀 3권 간략후기

첫 체험에 안성맞춤인 그녀 3권, ⓒ미우

 뭔가 요즘에 이런 제목의 동영상을 보았다가는 바로 구속될 듯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첫 체험에 안성맞춤인 그녀 3권'입니다. 이번 3권에서는 다소 다른 권에 비하여 분량도 적었고, 그렇게 큰 이미지도 없었습니다. 그냥 단순히 이전권까지 부족했던 부분 몇 가지가 조금씩 채워져 나가는 듯한 느낌과 앞으로 새로 등장하게 될 한 인물을 보여주고 있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듯 싶어요.

 이번 첫 체험에 안성맞춤인 그녀 3권에서는 특별한 한 개의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 사건에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인물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인격체이기에 '인물'이라고 정해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번권에서는 그저 한 개의 프로그램이었지만, 조만간 아루미처럼 등장하게 될 것 같으니까요. 그리고 뭔가 비밀도 나온 것 같습니다만… 이건 읽는 재미를 위해 남겨두겠습니다.

 이번 3권에서는 그런 식으로 한 개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쭉 그 사건만을 이야기합니다. 다소 지루하거나 완성도가 떨어져보이기는 합니다만, 그것은 이 작품이 가지고 있는 어쩔 수 없는 점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다음권으로 갈수록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되겠지요. 뭐, 캐릭터 자체의 행동들 하나하나는 분명 재미있으니까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히메미야의 행동은.

 뭐, 그렇게 이번 첫 체험에 안성맞춤인 그녀 3권은 무난하게 읽을 수 있었던 한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소설보다는 차후 애니메이션화가 되었을 때가 더욱 기대되는 작품이지요. 조금씩 더 인기를 얻으면서 작품 완성도를 챙겨나간다면, 분명 가까운 시일 내에 애니메이션화 작업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럼, 이것으로 3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다음 첫 체험에 안성맞춘인 그녀 4권 후기에서 뵙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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