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오네 20권 후기, 마왕 내전의 끝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캄피오네 20권, 끝을 향해 가는 고도 일행


 드디어 <캄피오네> 시리즈도 20권에 이르렀다. 그야말로 ‘대장정’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캄피오네>의 일정은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 오늘 <캄피오네 20권>은 이야기의 매듭을 짓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단계에 해당하는 이야기로,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쉬지 않고 마왕 내전이 이어진다.


  <캄피오네 20권> 시작을 알린 전쟁은 보번 후작과 라호 두 사람과 겨루는 도니와 고도의 싸움이다. 도니는 보번과 싸우고, 고도는 라호와 싸우면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역시 가장 오래된 캄피오네인 보번 후작과 라호 교주 두 사람이 보여주는 강함은 그 끝을 쉽게 예상하기 어려웠다.


 물론, 신참에 해당하는 도니와 고도 또한 두 사람에 절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떻게 보면 너무나 뻔한 이야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네 사람의 싸움은 외부자가 개입하며 잠깐 정체를 빚게 된다. 그 외부자 중 한 명은 라마의 동생인 라크슈마나로, 그는 고도의 발목을 잡고 길게 늘어진다.


 다른 쪽에서는 도니가 기척을 숨긴 채 아이샤 부인을 해치려다 알렉에게 들켜 알렉과 한판 겨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물론, 우리의 고고한 두 캄피오네 보번과 라호 두 사람은 휴식을 취하면서 젊은 캄피오네들이 유희를 즐기는 요소를 제공한다. 참, 이 두 사람은 언뜻 달라 보이는데도 동류인 게 신기하다.



 보번과 라호 두 사람이 보낸 어떤 요소는 도니가 예상치 못한 기술을 발휘하면서 독자를 놀라게 했다. 아니, 독자만 놀라게 한 게 아니라 작중의 많은 인물이 놀랐다. 과거, 도니가 우주에서 따르지 않는 신과 대결하며 어떤 비장의 무기를 우주에 놓아두다 여차할 때 지구로 떨어뜨리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도니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에 웃는 것도 잠시, <캄피오네 20권>의 결전을 위한 무대는 일본에서 아스트랄계로 넘어간다. 아스트랄계로 가는 방법도 인물마다 각양각색이었다. 아이야 부인은 에리카의 힘을 빌려 넘어가고, 라호 교주는 이미 아스트랄계에 거처가 있었고, 보번은 명계를 거쳐 넘어간다.


 고도는 요정왕이기도 한 존 플루트 스미스의 힘을 빌려 아스트랄계로 넘어가고, 알렉은 아시아에서 항상 여름인 발리에서 어두운 정령의 동굴을 통해 아스트랄계로 넘어간다. 각자 다른 수단으로 아스트랄계로 향했지만, 그들이 아스트랄계에서 노리는 목적은 딱 한 가지. 마왕 내전의 결착이었다.


 마왕 내전의 결착은 존 플루트 스미스가 치밀하게 준비한 계획을 실행하면서 미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었다. 스미스가 계획한 건 아이샤 부인의 힘을 폭주시켜 현존하는 캄피오네 중 고도를 제외한 모두를 시간 여행이 아니라 전혀 다른 평행 세계, 즉, 이세계로 보내는 일을 하고자 한 거다.



 하지만 말이 쉽지, 다른 캄피오네를 모두 아이샤의 구멍에 말려들게 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작전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계획이 필요했는데, 마지막까지 애를 먹게 한 건 역시 보번 후작과 라호 교주 두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또 한 번 말려들 걸 대비해서 단단히 준비하고 있었다.


 라호 교주와 보번 후작을 날려 보내는 일은 고도와 도니 두 사람이다. 고도는 돌아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 보번 후작과 라호 교주를 내치기 위해서 도니를 이용했고, 마지막에 씨익 웃으면서 “이제 우리끼리 도전자 결정전을 시작하자!”라고 말하는 도니가 방심한 틈을 타서 혼수상태로 만들어 구멍에 던진다.


 드디어 마지막으로 남은 쿠사나기 고도와 부활한 라마 두 사람의 무대가 갖추어지면서 <캄피오네 20권>의 이야기는 막을 내렸다. 과연 최후의 캄피오네가 된 쿠사나기 고도는 라마를 상대로 어떤 싸움을 벌이게 될까. 분명 20권에서 마지막 싸움을 앞두고 한 일과 똑같은 일을 반복하며 할 테지만. (웃음)


 오늘 라이트 노벨 <캄피오네 20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캄피오네> 시리즈도 결말을 본 이후에 라이트 노벨 나눔 이벤트로 나눌 생각이다. 지금부터 마지막 결말까지 후기를 읽은 이후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미우의 소박한 이야기> 페이지에서 진행할 이벤트를 꼭 놓치지 않길 바란다!


* 이 작품은 학산문화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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