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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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 또 한 명의 주역이 대활약?!


 인기 라이트 노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의 새로운 스핀오프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시리즈를 6월 신작 라이트 노벨로 만났다. 시험이 끝난 이후에 곧바로 읽고 싶은 라이트 노벨 1순위에 있었던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을 읽었을 때는 역시 기대대로 굉장히 재밌었다.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의 주인공은 표지의 한구석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이다.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 표지 메인 모델은 ‘다크니스’로 보여서 처음에는 그녀가 주인공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니 이야기의 주인공은 ‘더스트’라는 엑셀 마을의 양아치였다.


 이름이 ‘더스트(dust 먼지)’인 시점에서 어떤 캐릭터인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이름을 가지고 섣불리 판단하는 일은 좋지 않지만,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에서도 더스트가 벌이는 일은 하나부터 열까지 아쿠아에 뒤지지 않는 엉망진창인 일이 많았다. 당연히 사건·사고가 끊어질 일이 없었던 거다.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을 읽기 시작하면 곧바로 ‘이 녀석, 정말 쓰레기로군.’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더스트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시작 에피소드 중 하나인 카즈마와 파티 멤버를 교환해서 의뢰를 받았다가 낭패를 당하는 모습은 가관이었다. 설마 이 사건을 달리 읽을 수 있을 줄은!




 카즈마 이상으로 놀고먹기를 좋아하는 더스트는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에서 교묘한 화술을 이용해서 자신의 주장을 그럴듯하게 포장했다.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에서 읽은 더스트가 말하는 대사 중 일부를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어-이! 남의 가게 앞에서, 그것도 파는 의자에 앉지 마! 멋대로 판매용 책을 읽지도 말라고!”

“거 되게 시끄럽네. 차라도 한 잔 내오라고. 나는 손님이거든? 아, 술도 괜찮아!”

사람이 잡화점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데, 왜 고함을 지르며 방해하는 거냐고. 접객태도가 완전 꽝이잖아. 접객업이 어떤 건지 진짜 모르나 보네.

“아무래도 내가 접객의 기초부터 하나하나 가르쳐줘야겠는걸. 우선 술과 안주, 그리고 유흥비를 흔쾌히 내놓으라고!”

“돈은 손님이 내는 거야. 너는 손님이 아니라 방해꾼이지. 쓰레기야. 더스트라고.” (본문 46)


 정말 책을 펼치고 나서 웃지 않을 수 있는 장면이 하나도 없었던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은 스핀오프에서 항상 활약하는 융융을 비롯해서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에서 주인공에 가까울 정도로 잦은 빈도로 등장하는 로리 서큐버스, 다크니스의 모습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설마 엑셀 마을에 있는 그 가게의 로리 서큐버스가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로리 서큐버스 덕분에 더스트가 가진 악랄한 모습과 엉망진창인 모습은 한층 더 부각되는 사건을 볼 수 있고, 다크니스의 비정상적인 모습도 제3자 더스트의 시점으로 볼 수도 있었다.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을 펼친 이후 마지막까지 웃다가 끝났다. 로리 서큐버스를 비롯해 그 가게의 서큐버스 모습에 ‘오오, 저런 가게가 현실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하기도 했고, 다크니스와 세나의 야한 모습 일러스트도 보너스로 있었다. 일러스트는 책을 보기를 바란다!


 오늘 라이트 노벨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 후기는 여기까지다. 지금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라이트 노벨을 찾는 사람에게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저 어리석은 자에게도 각광을 1권>을 추천하고 싶다. 원작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시리즈만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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