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8권 후기, 샤르피 충격 실험과 담력 시험

[만화책 감상 후기] 그랑블루 8권, 시험 기간 스트레스 풀기 딱 좋은 만화!


 대학 시험공부를 위해서 일본어 한자를 정리하는 동안 기가 다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도저히 단어를 한 번씩 적는 일을 계속할 수 없어 잠시 쉬는 시간을 만들어 만화 <그랑블루 8권>을 읽기로 했다. 역시 <그랑블루 8권>은 첫 에피소드부터 미친 듯이 웃으면서 잠시나마 시험공부를 잊을 수 있었다.


 <그랑블루 8권> 첫 번째 에피소드는 이오리와 치사가 피가 이어지지 않은 사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아이나가 두 사람의 진심을 듣기 위해 수작을 부리는 이야기다. 이런 수작에 익숙해진 이오리는 아이나의 수작에 쉽게 당하지 않았는데, 그러다 오히려 한 가지 말실수를 하며 또 사건이 벌어진다.


 이오리가 무심결에 내뱉은 말은 “같은 사촌이라도 나나카 누나는 므흣한 눈으로 보고 있죠.”라는 말이었다. 이오리의 말이 십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그랑블루>에서 볼 수 있는 나나카의 모습은 ‘최고!’라는 말 그 이상이 어울리는 캐릭터다. 살면서 저 정도의 몸매를 우리는 실제로 볼 수 있을까?


 뭐, 현실에서 찾을 수 없는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다시 <그랑블루 8권> 이야기로 돌아가자. 이오리의 그 말을 들은 나나카와 벌어진 묘한 거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이오리의 이야기가 <그랑블루 8권> 두 번째 에피소드다. 나나카와 이오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여러 해프닝은 지금 떠올려도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세 번째 에피소드는 이오리와 반 친구들이 듣는 수업의 리포트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부교수에게 복수하기로 정한 이오리 일행이 벌이는 사건들이 주요 소재로 사용된다. 부교수와 부딪히는 이오리 일행의 모습을 미친 듯이 웃으면서 읽었다. 어쩌면 이렇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릴 수 있는 걸까?


 설마 대학에서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샤르피 충격 실험’ 같은 전문 용어(우리가 익히 아는 실험이기도 하다.)’를 만화 <그랑블루 8권>에서 들을 줄은 몰랐다. 무엇보다 ‘샤르피 충격 실험’이라는 소재를 활용해서 이렇게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릴 줄이야! 역시 이 작가는 굉장한 천재인지도 모른다.


 이오리 일행과 부교수가 부딪히는 에피소드 이후에는 폐교된 초등학교에서 담력 시험 에피소드가 다루어진다. 담력 시험을 치르기 위해 이동하는 동안에도 재미있는 장면이 그려졌고, 담력 시험에서 그려지는 에피소드도 숨이 넘어갈 정도로 웃으면서 읽었다. ‘담력 시험’의 레벨은 상상을 초월했다.


 어떤 담력시험인지는 만화 <그랑블루 8권>을 참고해주기를 바란다. 시험공부를 하는 동안 쌓이는 스트레스를 <그랑블루 8권> 한 권을 읽으면서 모조리 푼 느낌이다. <그랑블루 8권> 마지막은 이오리가 어느 인물과 재회하며 꿀잼을 기대하게 만들며 끝났다. 다음 <그랑블루 9권>을 기다려보자!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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