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공주를 기억한다 1권 후기

[만화책 감상 후기] 소년은 공주를 기억한다 1권, 연상 연하 커플은 어떠세요


 다양한 종류의 만화와 라이트 노벨을 읽는 게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이지만, 항상 손에 잡히는 작품은 평소 손이 가는 범위 내의 작품이 많다. ‘라이트 노벨’이나 ‘소설’인 경우에 한해서 재미있어 보이는 신작은 종종 일부러 손을 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화’는 항상 읽는 작품이 아니면 잘 읽지 않는다.


 만화를 좋아한다고 해도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작품을 모두 아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몇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으면서 ‘알지 못한 작품’을 협찬으로 받으면서 만나는 일은 무척 즐거운 일이다. 오늘 소개할 만화 <소년은 공주를 기억한다 1권>도 학산문화사를 통해 우연히 만나게 된 작품이다.


 작품의 제목이 <소년은 공주를 기억한다>인 점에서 ‘소년’과 ‘공주’라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라는 걸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남성 캐릭터를 가리키는 많은 단어 중에서 ‘소년’이라는 말을 사용한 이유는 ‘소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쇼는 불과 10살에 불과했다.


 평소 귀여운 ‘소녀’들이 좋아하는 나 같은 사람은 ‘초등학생은 역시 최고야!’라는 말에 익숙하지만, 그래도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은 조금 낯설었다. <소년은 공주를 기억한다 1권>의 히로인인 사키는 매력적인 여고생인데, 초등학생과 여고생의 매치는 뜻밖에 잘 매치가 되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만화를 읽으면서 천천히 <소년은 공주를 기억한다 1권> 에피소드에 적응할 수 있었다. 과거 애니메이션 <그럼에도 세계는 아름답다>라는 작품은 짧게 본 적이 있는 덕분이기도 했고, <소년은 공주를 기억한다 1권>에서 그려지는 ‘사랑’ 이야기 속에 감추어진 ‘비밀’이 흥미로웠기 때문이다.


 <소년은 공주를 기억한다>의 주인공 쇼는 사키를 부를 때마다 ‘공주’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그가 사키를 그만큼 이상적인 히로인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처음에는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거기에는 놀라운 비밀이 한 가지 숨어있었다. 만화를 읽는 동안 쭉 위화감을 준 비밀이 마지막에 똑바로 드러난다.


 그 일은 ‘전생의 기억’과 연관되어 있었다. 작품의 주인공이 알고 보니 이세계에서 전생한 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아니지만, 그와 비슷할 레벨의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주인공 쇼는 ‘한치 동자’라는 옛날이야기에 등장하는 공주를 사랑한 ‘한치’라는 인물이었고, 사키는 그 이야기의 ‘공주’였던 인물이었다.


 ‘전생의 기억을 가진 인물’이라는 점에서 평범한 순정 만화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는데, 판타지적 요소에는 또 다른 비밀도 몇 가지 더 숨겨져 있는 것 같았다. 주인공이 사용하는 ‘도깨비방망이’의 대가가 소중한 기억이라는 사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뒤에서 수상한 웃음을 짓는 인물도 몇 볼 수 있었다.


 평범한 순정 만화가 아니라 판타지적 요소가 섞인 만화 <소년은 공주를 기억한다 1권>. 평범한 사랑 이야기에 <별에서 온 그대> 같은 요소가 섞인 만화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뭐, 이런 만화는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인데, 이야기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 이 작품은 학산문화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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