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 후기

[라이트 노벨 감상 후기]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 루미아 틴젤의 비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반팔티 하나를 고수한 탓에 나는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단순한 감기에 걸린 거라면 낫겠지만, 미열과 온몸이 쑤시는 감기모살에 걸려버린 거다. 이때는 최소한의 일만 하면서 쉬는 게 현명한 선택이지만, 나는 오늘도 책을 읽고 글을 쓰기 위해서 책상 앞에 앉았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라이트 노벨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이다. 지난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9권> 마지막이 동화 속의 ‘마인’이 실제로 등장하면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끝났다. 당연히 다음 전개될 에피소드를 무척 고대할 수밖에 없었는데, 10권은 바로 그 후속 에피소드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에서 다루어지는 주요 인물은 표지를 장식한 ‘루미아 틴델’이다. 그녀가 ‘감응증폭’이라는 능력이 아니라 자신이 가진 힘의 진짜를 일부 사용하는 에피소드가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에서 그려진다. 정말 루미아는 더할 나위 없이 구원이 필요했다.


 루미아 이야기를 하기에 먼저 지난 9권에서 ‘평범한 인간에서 마인이 되어버린 라자르’에 대해 좀 더 이야기를 해야 한다. 마인이 되어버린 라자르는 자신을 ‘아세로 이엘로’라는 이름으로 불렀는데, 그 이름은 ‘멜갈리우스의 마법사’에서 나오는 궁극의 마법 금속으로 된 몸을 가진 최악의 적 중 하나였다.



 처음부터 그와 맞붙으면 글렌 일행에게는 조금의 승산도 없었다. 하지만 아세로 이엘로와 정면대결을 하는 시간을 벌어준 것은 루미아를 꼭 닮은 ‘남루스’라는 인물이었다. 그녀는 갑작스럽게 나타나 상황을 좌지우지하며 아세로 이엘로가 잠시 물러나게 했다. 루미아와 꼭 닮은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


 ‘남루스’라는 인물 덕분에 시간을 번 글렌 일행은 아세오 이엘로가 펼칠 공격에 대해 방어 준비에 서두른다. 이 과정에서는 글렌이 루미아 틴젤의 사정과 비밀을 학생들에게 털어놓아야 했는데, 루미아가 걱정한 모두에게 거절당하는 일은 없었다. 역시 글렌의 클래스는 ‘클래스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서 ‘글렌의 클래스’라는 수식어를 붙인 이유는 다른 클래스에서는 똑같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루미아 때문에 자신들이 목숨이 아슬아슬한 위기 상황에 놓인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면서 루미아에게 험담을 하는 인물도 있었다. 그 인물들이 이야기 마지막에 어떻게 바뀌는지 주목해보기를 바란다.


 학생들이 교사와 함께 움직이는 동안 글렌은 아세오 이엘로를 이길 수 있는 ‘이브 카이블의 옥약’을 만들기 위해서 시스티나와 함께 행동하고 있었다. 글렌이 괴로워하는 트라우마를 통해 심상치 않은 약이라는 건 예상할 수 있었는데, ‘이브 카이블의 옥약’이 가진 정체는 이야기 마지막에 드러난다.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의 이야기 결말은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 루미아 틴젤이 자신의 힘을 각성하면서 글렌과 모두에게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면서 ‘아세오 이엘로’라는 마인을 쓰려뜨리는 결말이. 물론, 어떤 의미로서 아세오 이엘로의 진짜 죽음은 다른 인물이 채갔지만.


 그 이야기는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을 읽어보기를 바란다. 글렌이 아세오 이엘로를 죽음으로 몰고간 ‘이브 카이블의 옥약’을 사용한 탄환은 <페이트 제로>에서 볼 수 있었던 에미야 키리츠쿠가 사용한 ‘마술사를 죽이는 탄환’과 똑같았다. 좀 더 상세한 설명은 책을 읽으면 알 수 있다.


 아무튼, 역전의 주인공이 된 글렌과 울면서 학교로 돌아온 루미아와 루미아를 반겨주는 학생들의 모습으로 이야기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하지만 앞으로 싸워나가야 하는 적은 ‘신화 속에 등장한 인물’이라는 점은 더욱 고된 시련을 예고했다. 과연 글렌이 다다르는 길의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


 오늘 라이트 노벨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 10권>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 루미아가 따뜻한 마음으로 글렌과 시스티나 등을 응원해준 것처럼, 나 또한 루미아의 따뜻한 마음으로부터 간호를 받고 싶다. 아아, 몸이 왜 이렇게 엉망인 거냐!? 젠자아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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