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블루 5권 후기

[만화책 감상 후기] 그랑블루 5권, 오늘도 제대로 빵빵 터집니다


 NC 다이노스가 삼성에게 역전패를 하고, 아침에 열심히 쓴 글이 날아가 버리는 등의 일이 생기면서 스트레스를 꽤 심하게 받았다. 어릴 때야말로 그냥 미친 듯이 웃을 수 있는 작품이 필요한데, 때마침 아무 생각 없이 미친 듯이 웃을 수 있는 만화 <그랑블루 5권>을 택배로 받아서 읽어볼 수 있었다.


 <그랑블루> 시리즈는 여러모로 위험한 장면이 그려지기도 하지만, 재미 하나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대단한 작품이다. 그동안 우울증이 도지는 날이나 힘이 빠져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은 날에 읽는 작품을 고민하고 있다면, 나는 단연코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를 추천하고 싶다.


 오늘 읽은 <그랑블루 5권> 또한 시작부터 끝까지 웃다가 끝났다. 하루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몽땅 잊어버릴 정도로 재미있게 웃을 수 있었다. 내용은 살짝 지나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개그 이야기 속에 숨은 살짝 진지해지는 이야기가 균형을 잘 이루고 있어 정말 환상적인 작품이다.





 <그랑블루 5권> 시작은 이오리가 다이빙 시험에 혼자 불합격할 것 같은 두려움에 치사에게 살짝 도움을 요청하는 에피소드다. 이오리가 치사에게 부탁하기 전에도 몇 해프닝이벌어지고,이오리가 치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장면을 ‘동음이의어’와 상황에서 오해한 아이나의 반응이 핵심이었다.


 한밤중에 연습을 하다 묘한 상황에 놓인 이오리가 결국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감기에 걸리면서 다이빙 시험을 물 건너가고 만다. 대신, 이오리는 홀로 자신을 간호해주는 아즈사에게 느닷없는 제안을 받는다. 이 장면을 읽으면서 이오리가 마찬가지로 뿜을 정도로 나는 ‘부럽다아!’라며 웃어야 했다.


 그리고 <그랑블루 5권> 이야기는 보트 다이빙으로 이어진다. <그랑블루 5권>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제대로 된 에피소드가 그려지는 유일한 에피소드다.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을 보면서 ‘다이빙’이 가진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보트 다이빙에서는 이오리와 치사의 흐뭇한 모습도 살짝 볼 수 있다.





 보트 다이빙 이후에는 언제나처럼 다시 돌아와 술독에 빠지는 에피소드가 연이어 이어진다. 술을 먹지 않는 나는 <그랑블루 5권>에서 그려진 술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적어도 맨정신으로 버틸 수 없다는 사실만큼은 묘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저런 일이 설마 실재하지 않겠지?


 너무나도 갭이 큰 다이빙 동아리의 활동을 그린 <그랑블루 5권>은 오늘도 그렇게 실컷 웃으면서 책을 펼쳤고, 거의 웃다가 혼절하기 직전에 책을 덮을 수 있었다. 특히, <그랑블루 5권> 마지막에 읽을 수 있었던 번외편 ‘단결’ 에피소드도 “미쳤다 ㅋㅋㅋ”라는 반응이 저절로 나오는 편이었다.


 비록 오늘 하루(4월 5일)가 쉽지만 않았지만, <그랑블루 5권>을 읽으면서 마무리한 덕분에 정말 쌓인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풀린 느낌이다. 지금 당신에게 무조건 웃을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면, 다른 어떤 것보다 만화 <그랑블루> 시리즈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당신에게 필요한 건 바로 <그랑블루>다!


* 이 작품은 대원씨아이로부터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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